<웹2.0 시대의 웹 접근성...> 다녀와서
Posted: 2006 06 29 22:25 49
[웹2.0 시대의 웹 접근성 제고 전략세미나]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웹에서만 눈팅으로 뵙던 신정식님, 신현석님 실물(?)을 보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혹, 신정식님 이글 보시면 정식님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여기 글남깁니다.
(i18nl10n.com 접속이 안되더군요)
제가 정식님 발표 마치고 '공인인증서' 관련하여 질문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별로 아는것도 없지만, 열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 오늘 연차내고 참석하였었습니다.
제가 '공인인증서'를 '접근성'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자 강의를 잘못하여 개념을 헷갈려 하시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은 거리가 좀 있는 개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식님의 강의는 아주 좋았고, 말씀 하신 내용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제가 강의를 이해하지 못하여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을 결부시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 논거에 대한 가상의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H사에서 신차를 하나 만들었는데, 일반인이 운전하기 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한쪽 팔이 불구이거나 두 다리가 불구인 장애인도 운전할 수 있으며, 키가 140cm인 사람도 200cm인 사람도, 남자건 여자건 불편없이 운전할 수 있는 차라고 해 보죠. 정말로 접근성 좋은 차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겠지요.
(이러한 접근성 바람은 웹분야에만 부는게 아니고 건설/제조 분야에서는 UD(Universal Design) 개념으로 점점 대세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종류의 접근성이 있습니다. G사의 자동차 가진 사람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H사의 자동차 외에는 다리를 건널 수 없다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제가 '공인인증서'와 관련하여 말씀드린 접근성은 H사의 자동차든 G사의 자동차든, 버스든 승용차든 모두 한강 다리를 건너 강북에서 강남으로, 강남에서 강북으로 접근가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런 관점에서 '공인인증서'를 '접근성'이라는 개념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정식님도 오늘 발표 자료에서 "표준준수, 장치 독립성, 상호 운용성은 접근성의 필요 조건" 이라고 적어 놓으셨더군요. 발표 때, 두가지 종류의 밴다이어그램을 보여 주셨는데, 저는 첫번째 밴다이어그램에서 모든 집합들의 가운데 공통부분이 바로 "접근성"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정치적인 상황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제 질문에 너무 소극적으로 (누군가의 눈치가 보여서) 답변하신게 아닌가 하여 글을 남깁니다. 오늘 여러가지 상황으로 하지 못한 말씀이 있으시다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웹에서만 눈팅으로 뵙던 신정식님, 신현석님 실물(?)을 보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혹, 신정식님 이글 보시면 정식님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여기 글남깁니다.
(i18nl10n.com 접속이 안되더군요)
제가 정식님 발표 마치고 '공인인증서' 관련하여 질문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별로 아는것도 없지만, 열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 오늘 연차내고 참석하였었습니다.
제가 '공인인증서'를 '접근성'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자 강의를 잘못하여 개념을 헷갈려 하시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은 거리가 좀 있는 개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식님의 강의는 아주 좋았고, 말씀 하신 내용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제가 강의를 이해하지 못하여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을 결부시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 논거에 대한 가상의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H사에서 신차를 하나 만들었는데, 일반인이 운전하기 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한쪽 팔이 불구이거나 두 다리가 불구인 장애인도 운전할 수 있으며, 키가 140cm인 사람도 200cm인 사람도, 남자건 여자건 불편없이 운전할 수 있는 차라고 해 보죠. 정말로 접근성 좋은 차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겠지요.
(이러한 접근성 바람은 웹분야에만 부는게 아니고 건설/제조 분야에서는 UD(Universal Design) 개념으로 점점 대세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종류의 접근성이 있습니다. G사의 자동차 가진 사람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H사의 자동차 외에는 다리를 건널 수 없다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제가 '공인인증서'와 관련하여 말씀드린 접근성은 H사의 자동차든 G사의 자동차든, 버스든 승용차든 모두 한강 다리를 건너 강북에서 강남으로, 강남에서 강북으로 접근가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런 관점에서 '공인인증서'를 '접근성'이라는 개념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정식님도 오늘 발표 자료에서 "표준준수, 장치 독립성, 상호 운용성은 접근성의 필요 조건" 이라고 적어 놓으셨더군요. 발표 때, 두가지 종류의 밴다이어그램을 보여 주셨는데, 저는 첫번째 밴다이어그램에서 모든 집합들의 가운데 공통부분이 바로 "접근성"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정치적인 상황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제 질문에 너무 소극적으로 (누군가의 눈치가 보여서) 답변하신게 아닌가 하여 글을 남깁니다. 오늘 여러가지 상황으로 하지 못한 말씀이 있으시다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