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시대의 웹 접근성...> 다녀와서

국내에 웹 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지키고 OS나 브라우저와 관계 없이 접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사이트 버그 신고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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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시대의 웹 접근성...>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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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시대의 웹 접근성 제고 전략세미나]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웹에서만 눈팅으로 뵙던 신정식님, 신현석님 실물(?)을 보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혹, 신정식님 이글 보시면 정식님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여기 글남깁니다.
(i18nl10n.com 접속이 안되더군요)
제가 정식님 발표 마치고 '공인인증서' 관련하여 질문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별로 아는것도 없지만, 열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 오늘 연차내고 참석하였었습니다.
제가 '공인인증서'를 '접근성'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자 강의를 잘못하여 개념을 헷갈려 하시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은 거리가 좀 있는 개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식님의 강의는 아주 좋았고, 말씀 하신 내용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제가 강의를 이해하지 못하여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을 결부시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 논거에 대한 가상의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H사에서 신차를 하나 만들었는데, 일반인이 운전하기 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한쪽 팔이 불구이거나 두 다리가 불구인 장애인도 운전할 수 있으며, 키가 140cm인 사람도 200cm인 사람도, 남자건 여자건 불편없이 운전할 수 있는 차라고 해 보죠. 정말로 접근성 좋은 차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겠지요.
(이러한 접근성 바람은 웹분야에만 부는게 아니고 건설/제조 분야에서는 UD(Universal Design) 개념으로 점점 대세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종류의 접근성이 있습니다. G사의 자동차 가진 사람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H사의 자동차 외에는 다리를 건널 수 없다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제가 '공인인증서'와 관련하여 말씀드린 접근성은 H사의 자동차든 G사의 자동차든, 버스든 승용차든 모두 한강 다리를 건너 강북에서 강남으로, 강남에서 강북으로 접근가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런 관점에서 '공인인증서'를 '접근성'이라는 개념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정식님도 오늘 발표 자료에서 "표준준수, 장치 독립성, 상호 운용성은 접근성의 필요 조건" 이라고 적어 놓으셨더군요. 발표 때, 두가지 종류의 밴다이어그램을 보여 주셨는데, 저는 첫번째 밴다이어그램에서 모든 집합들의 가운데 공통부분이 바로 "접근성"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정치적인 상황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제 질문에 너무 소극적으로 (누군가의 눈치가 보여서) 답변하신게 아닌가 하여 글을 남깁니다. 오늘 여러가지 상황으로 하지 못한 말씀이 있으시다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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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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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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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자리에서 그 질문을 들었습니다. 신정식님 말씀 대로 접근성과 상호 운용성(혹은 플랫폼 독립성)은 혼돈해서는 안되는 개념입니다. 물론 이 두 개가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개념이라도 말이죠. 오늘 그 자리는 공인 인증의 문제를 다루는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문제를 다루기에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공인 인증 문제는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 뿐 아니라 상호 운용성 자체에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문제를 해결 할 때 장애인 접근성도 고려해서 해야될 필요는 있습니다. 공인 인증 대안 기술 역시 단기적으로 피치 못하게 외부 플러그인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SW 접근성을 높혀서 장애인들도 공인 인증을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요구 사항이 제기되어야 하겠죠.

오늘 본 오페라 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2에서도 IBM의 접근성 기술을 접목해서 SW접근성을 높히게 될 것입니다.
Ch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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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님도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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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님 실물도 볼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아쉽군요.

어차피 어제 세미나는 기술세미나가 아니지 않았습니까?
"의식고도화" 세미나정도 였다고 여겨지는데요.
세세한 기술적인 접근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포괄적인 개념이나 방향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고려대 김기창 교수님은 "민원신청" 건은 저도 잘 알고 있고, 동참하였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님은 궁극적으로는 법적으로 문제의 끝을 보게 되시지 않겠습니까? (승소든 패소든)
저는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의 관점을 듣고 싶었을 뿐입니다.

PS.
그리고 어제 Michael 씨의 Opera 설명을 듣다보니, 그렇게 엄겸한 수준의 웹표준 준수나 접근성 제고가 필요없어 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마치 브라우져가 알아서 다 처리해 주게 될 것이라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당연히 브라우져는 그런 기능을 구현하여 접근성을 향상 시켜두어야겠지만, 그렇다고 개발자들이 느슨해도 상관없다는 뜻은 아니지 않나요? 그런점에서 어제와 같은 자리에서 Opera 설명을 듣는 것은 그렇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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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차니님도 계셨군요.

Post by hyeonse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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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리고 어제 Michael 씨의 Opera 설명을 듣다보니, 그렇게 엄겸한 수준의 웹표준 준수나 접근성 제고가 필요없어 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마치 브라우져가 알아서 다 처리해 주게 될 것이라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당연히 브라우져는 그런 기능을 구현하여 접근성을 향상 시켜두어야겠지만, 그렇다고 개발자들이 느슨해도 상관없다는 뜻은 아니지 않나요? 그런점에서 어제와 같은 자리에서 Opera 설명을 듣는 것은 그렇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opera를 사용할 가능성도, 모든 브라우저가 small screen기술을 적용할 가능성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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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참석 소감 저도 추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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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bf.or.kr 에 본인이 올린글을 복사하여 게시합니다.
신현석님 간단하게 인사했지만 만나서 반가웠구요 윤석찬님 인사는 못드렸지만 멀찌감치서 실물을 처음 뵙게 되어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a

이하 소감문이며 공인인증서 관련 질의답변에 대하여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우선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석했던 본인도 이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4분의 직장상사에게 사전-사후 결재를 받아야 했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160km 를 달려야 했으며 하필 제가 도착한 시간에 건물이 정전되는 바람에 섬유센터 17층 까지 걸어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휴... ㅡㅡ;; 끔찍했습니다. 이윤희 연구원님은 아실껍니다. ㅎㅎ

가장 인상적이었던 발표는 **리더 라는 스크린리더를 사용한 웹 접근성 실제 였습니다. 스크린리더가 무엇인지는 알지만 관련지식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러가지 설명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정호 팀장이 실제 시각장애우라는 사실은 그분 식사하실 때 근처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놀랐습니다. 한편 스크린리더 조차 MS 제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IE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쉬운 부분 입니다. MS가 망할 때 따라서 망하는걸 바라지는 않으실테니까요.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플래시의 접근성 제고 발표 입니다. 발표자분께서 플래시와 웹 접근성 분야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것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플래시라는 것 자체가 접근성과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올해 10월쯤이면 플래시를 읽어주는 스크린리더가 등장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올해 10월부터 시각장애인들의 스크린리더를 모두 그 제품으로 바꿀 용기 있으십니까? 플래시는 어디까지나 특정 회사의 AxtiveX 일 뿐입니다. 플래시가 인기 있다고 하여 플래시 네비게이션을 만들고 또 특정 회사에서는 플래시를 읽어주는 스크린리더를 만든다고 한다면 사용자로 하여금 계속하여 특정 제품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선택권을 박탈하는 결과는 계속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플래시는 웹 접근성과 관련이 없는 기술이라는 생각입니다. 플래시가 과연 웹에 보편적인 것입니까? 팀버너스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플래시의 웹 접근성 제고 방법에 관한 세미나는 Adobe 사에서 직접 주최하여 진행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또 예정에 없던 Opera 관련 발표는 접근성과 관련있기에 내용은 좋았지만 특정 제품에 대하여만 광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측면에서 좋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 다른 웹 브라우저들도 접근성과 관련된 브라우저 옵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Opera 만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MS, Mozilla 등등의 기업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인인증서과 관련된 질문을 마치 접근성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신정식)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리눅스에서는 전자정부의 공인인증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데 왜 그게 접근성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부분은 해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적다보니 주로 비판적인 견지에서 작성되어 죄송스럽습니다.
사실 많이 기다리고 관심있던 세미나라서 기대가 컸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을에 있을 세미나도 기대됩니다.
훌륭한 세미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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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빛알갱이 »

마지막으로 공인인증서과 관련된 질문을 마치 접근성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신정식)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리눅스에서는 전자정부의 공인인증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데 왜 그게 접근성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부분은 해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리학자와 물리학에 대해서 논의할 때 force와 power가 같은 것이라고 얘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상 생활에서 force와 power는 많은 경우에 바꿔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학에서 power와 force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마찬가지로 일상 생활에서 '접근성'이라고 하면 (또는 한국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볍률 등에서 '정보 접근권'이라고 하면) 어떤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성질(권리)이므로 전자 금융이나 전자 정부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 하게 만드는 현재 구현 방식의 문제는 '접근성'의 범주에 들아간다고 해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웹의 문제를 다루면서' '웹 접근성'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이미 잘 확립된 그 분야의 용어의 정의(이 개념이 한국에서 확립된 것이 아니므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의 정의를 좇아서 [1])를 따라야 합니다. 이미 차니님이 답을 하셨지만, 공인 인증서 문제는 이런 정의를 따른다면 접근성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운용성의 문제입니다. 어제 포럼은 이런 정의에 따른 '웹 접근성'을 주제로 하는 포럼이었고요.

물론, 차니님이 지적하셨듯이 상호 운용성 문제가 핵결되어도 (Mac에서도 휴대 전화에서도 PDA에서도 리눅스에서도 HP/UX에서도 솔라리스에서도 BeOS에서도 심지어 소니 PS/2나 닌텐도에서도 쓸 수 있다고 해도)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특정 구현 (flash나 java applet 혹은 다른 어떤 방식)이 접근성이 있느냐는 상호 운용성이 있느냐와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제가 어제 강연에서 보여 드린 두 개의 벤 다이어그램에서 두번째 것이 그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호 운용성, 표준 준수, 장치 독립성 등은 웹 접근성의 필요 조건이라고 어떤 의미에서 얘기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아래 단락에 쓰는 내용 (첫번째 벤 다이어그램이 보여 주었듯이) 그마저도 100% 맞는 얘기는 아닙니다.

제가 어제 벤 다이어그램까지 그려서 보여 드리고자 했던 바는 - 별로 설명도 좋지 못 했고, 그림도 그다지 효과적으로 그리지 못 해서 죄송합니다만- 접근성과 상호 운용성, 장치 독립성, 사용(자 편의)성은 밀접하게 연관이 있지만, 그들이 항상 함께 가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드물기는 하지만) 상충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요새 유행하는 (마치 웹 2.0이라는 시대의 조류에 따르려면 무조건 AJAX를 써야 한다는 생각이라도 하듯이) AJAX의 경우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키기는 하지만 접근성이나 상호 운용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상 'graceful degradation'의 원칙을 염두에 두고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고, 그 경우에도 접근성을 염두에 두고(AJAX와 접근성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하려고 했는데, 시간에 쫓겨서 하지 못 했습니다.), 또 상호 운용성도 염두에 두고, Javascript를 쓰지 못 하거나 안 쓰는 곳, XMLHttp가 없는 경우에 대한 대첵을 마련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1] http://www.w3.org/WAI/intro/accessibility.php
: 거기에 첫 문장을 보십시오.
Last edited by 빛알갱이 on 2006 06 30 11:29 39, edited 1 time in 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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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웹2.0 시대의 웹 접근성...> 다

Post by 빛알갱이 »

[웹2.0 시대의 웹 접근성 제고 전략세미나]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웹에서만 눈팅으로 뵙던 신정식님, 신현석님 실물(?)을 보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혹, 신정식님 이글 보시면 정식님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여기 글남깁니다.
(i18nl10n.com 접속이 안되더군요)
거기는 index.html이 없고, 디렉토리 리스팅도 막아 놓아서 특정 문서의 주소를 아는 경우에만 접속할 수 있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정식님 발표 마치고 '공인인증서' 관련하여 질문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별로 아는것도 없지만, 열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 오늘 연차내고 참석하였었습니다.
제가 '공인인증서'를 '접근성'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자 강의를 잘못하여 개념을 헷갈려 하시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은 거리가 좀 있는 개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신 것 같다'고 그 자리에서 말씀 드린 것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나중에 후회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 연차까지 내고 참석하셨는데, 제 준비가 부족해서 (사실 시간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들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전달 방법 등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래에 적어 주셨듯이 좋게 들어주셨다면, 저는 감사하고요. 또, 다른 분들이 좋은 내용을 많이 발표해 주셔서 보충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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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차니님도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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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ittrue wrote: 어차피 어제 세미나는 기술세미나가 아니지 않았습니까?
"의식고도화" 세미나정도 였다고 여겨지는데요.
세세한 기술적인 접근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포괄적인 개념이나 방향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위의 빛알갱이님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너무 원칙적이고 기술적인 이야기 처럼 들릴지 몰라도 이런 개념들을 정확히 알고 이야기 하기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의식 고도화에 맞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본에 너무 충실하지 않아서 서로 오해를 사는 일이 많습니다.
makeittrue wrote: 고려대 김기창 교수님은 "민원신청" 건은 저도 잘 알고 있고, 동참하였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님은 궁극적으로는 법적으로 문제의 끝을 보게 되시지 않겠습니까? (승소든 패소든)
저는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의 관점을 듣고 싶었을 뿐입니다.
오픈웹 사이트에 보시면 기술적 대안과 RFP 자료 등등 법적인 이슈 외에도 기술적 해결책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걸 다 읽어 보시면 현재 작업이 법률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인 대안 제시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는 국내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과 비판, 대안제시에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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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일상 생활에서 '접근성'이라고 하면 (또는 한국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볍률 등에서 '정보 접근권'이라고 하면) 어떤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성질(권리)이므로 전자 금융이나 전자 정부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 하게 만드는 현재 구현 방식의 문제는 '접근성'의 범주에 들아간다고 해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웹의 문제를 다루면서' '웹 접근성'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이미 잘 확립된 그 분야의 용어의 정의(이 개념이 한국에서 확립된 것이 아니므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의 정의를 좇아서 [1])를 따라야 합니다. 이미 차니님이 답을 하셨지만, 공인 인증서 문제는 이런 정의를 따른다면 접근성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운용성의 문제입니다. 어제 포럼은 이런 정의에 따른 '웹 접근성'을 주제로 하는 포럼이었고요.
제가 너무 일반적인 개념으로 확대 시켰다는 것 인정합니다.
(물리 좋아 하셨나보군요. 저도 좋아했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상호 운용성, 표준 준수, 장치 독립성 등은 웹 접근성의 필요 조건이라고 어떤 의미에서 얘기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일반화 시켰다는 것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제가 하고 싶은 예기는,
"상호 운용성...."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웹 접근성'을 무슨 수로 충족시킬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상호 운용성'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접근성'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접근성'이 있다고 한다면 반드시 '상호 운용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아닌가요?(더 복잡하겠지만 문자적으로)
[1] http://www.w3.org/WAI/intro/accessibility.php
: 거기에 첫 문장을 보십시오.
첫 문장뿐 아니라 링크된 페이지까지 많은 페이지를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픈웹 사이트에 보시면 기술적 대안과 RFP 자료 등등 법적인 이슈 외에도 기술적 해결책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걸 다 읽어 보시면 현재 작업이 법률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인 대안 제시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는 국내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과 비판, 대안제시에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 문서들도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그럼 어제 뵌 분들이 이 문서 작성에 참여하신 건가요?

어제 짧게나마 '인증서' 관련하여 언급해 주셨으면, 더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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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을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요?

Post by dece24 »

빛알갱이 wrote: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의 정의를 좇아서...
Web accessibility means that people with disabilities can use the Web. More specifically, Web accessibility means that people with disabilities can perceive, understand, navigate, and interact with the Web, and that they can contribute to the Web. Web accessibility also benefits others, including older people with changing abilities due to aging.
제가 이해하고 있는 웹 접근성은 보다 넓은 범주를 포함합니다.

또 제가 이해하고 있는 disabilities 는 이렇습니다.
disabilities 란, 장애를 가진 사람만 뜻하는 좁은 의미의 개념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 장애뿐만 아니라 핸디캡(불리한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까지 모두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따라서 리눅스 사용자는 disabilities 이고 그들이 전자정부의 공인인증 페이지에서 interact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인인증서가 접근성에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경우는 상호운용성, 장치독립성이 접근성을 만족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정됨]

신정식님 의견대로라면 만약 전자정부가 공인인증서를 제외하고 모든 접근성 항목을 만족하였을 때 그것을 접근성이 완벽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MS의 공인인증서에 대하여 면죄부를 주는것은 아닐까요?
Last edited by dece24 on 2006 06 30 13:09 21, edited 1 time in 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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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빛알갱이 »

제가 너무 일반적인 개념으로 확대 시켰다는 것 인정합니다.
(물리 좋아 하셨나보군요. 저도 좋아했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

아래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답을 썼는데, 오늘 제 컴퓨터와 이 게시판의 궁합이 안 맞는지 글을 벌써 몇 개째 날리고 같은 말을 여러 번 쓰게 만드는군요.
상호 운용성, 표준 준수, 장치 독립성 등은 웹 접근성의 필요 조건이라고 어떤 의미에서 얘기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일반화 시켰다는 것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제가 하고 싶은 예기는,
"상호 운용성...."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웹 접근성'을 무슨 수로 충족시킬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상호 운용성'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접근성'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접근성'이 있다고 한다면 반드시 '상호 운용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아닌가요?(더 복잡하겠지만 문자적으로)[/quote]

'있을지 몰라도'라고 제가 쓴 이유가 있답니다. 또, 제가 강연에서 벤 다이어그램을 두 개 그린 이유도 거기에 있고요. 두번째 벤 다이어그램은 접근성이 있다면 상호 운용성은 당연히 있다는 것을 나타내지만(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리고, 제가 주로 많이 얘기하듯이), 첫번째 벤 다이어그램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보기도 제가 강연 자리에서 두어 개 들었고요. 예를 들어, MS IE의 비표준 HTML tag과 CSS를 써서 만들어 놓은 웹 페이지라도 MS windows의 접근성 기술에 기대어 만든 한국의 스크린 리더는 아무 문제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CSS의 position: absolute를 잘못 써서 MS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화면의 글씨가 겹치고, 메뉴 일부가 엉뚱한 곳에 나오는 등 문제가 많지만(상호 운용성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최소한 한국의 시각 장애인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 그렇게 듣고 싶어 하시는 공인 인증서 문제를 예로 들자면 - 공인 인증서를 Java applet이나 Flash applet으로 만들어서 대다수 브라우저와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어서 상호 운용성을 상당 정도 충족시켰다고 해도, 이를 스크린 리더가 제대로 처리할 수 없거나 지나치게 작은 글씨를 사용해서 약시인 경우 잘 쓸 수 없거나 키보드 네비게이션이 불가능하거나 메뉴 선택에 매우 정확한 마우스 포인팅을 요구한다면 접근성이 없습니다. 물론, 이 반대 경우는 이미 잘 알고 계신 경우입니다.

또, 제가 강연에서 보기로 들었듯이 정부 기관에서 많이 올리는 HWP 문서는 상호 운용성은 없지만,, 최소한 한국의 현 상황에서 스크린 리더 사용자에게는 접근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상호 운용성이 있는 PDF로 만들어 올리면서 PDF 접근성에 대한 배려가 없이 만든다면 (tag도 안 붙이고, 읽기 순서에 대한 배려도 없고, 색상 대조도 문제가 많아서) 접근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어제 짧게나마 '인증서' 관련하여 언급해 주셨으면, 더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제가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어떤 정치적 고려나 눈치 보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저를 조금 아시는 분들은 제가 그런 이유로 할 말을 하지 않을 만큼 영리한 사람이 아님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에 대해서는 조금 밖에 모른다고 해도) 이미 말씀 드린 이유로 '웹 접근성 포럼'에서 공인 인증서 문제르 다루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게 유일한 이유입니다.
빛알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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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접근성을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

Post by 빛알갱이 »


또 제가 이해하고 있는 disabilities 는 이렇습니다.
disabilities 란, 장애를 가진 사람만 뜻하는 좁은 의미의 개념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 장애뿐만 아니라 핸디캡(불리한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까지 모두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인간의 언어는 본래 모호합니다. 또, 누구나 자신만의 사전을 가지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의사 소통을 위해서는 공통의 사전(일상 용어를 담은 한국어 사전도 있고, 각 분야의 전문 분야 용어 사전이나 용어집도 있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경우는 상호운용성, 장치독립성이 접근성에 대한 필요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 이라고 생각 합니다. 접근성을 만족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필요 조건인데요 :-)
신정식님 의견대로라면 만약 전자정부가 공인인증서를 제외하고 모든 접근성 항목을 만족하였을 때 그것을 접근성이 완벽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MS의 공인인증서에 대하여 면죄부를 주는것은 아닐까요?
당연히 접근성 측면에서 매우 좋지만, 상호 운용성이 없는 경우가 (말씀하신 보기에서와 같이 드물지만. 또 제가 다른 글에서 그날 강연장에서 든 보기와 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째서, 전자에서 후자가 나오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 또, 공인 인증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제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개인적 시간을 투자한 제가 왜 그런 오해를 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빛알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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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빛알갱이 »

makeittrue:
PS.
그리고 어제 Michael 씨의 Opera 설명을 듣다보니, 그렇게 엄겸한 수준의 웹표준 준수나 접근성 제고가 필요>없어 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마치 브라우져가 알아서 다 처리해 주게 될 것이라는 것처럼 들렸습
니다. 당연히 브라우져는 그런 기능을 구현하여 접근성을 향상 시켜두어야겠지만, 그렇다고 개발자들이 느슨>해도 상관없다는 뜻은 아니지 않나요? 그런점에서 어제와 같은 자리에서 Opera 설명을 듣는 것은 그렇게 적절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opera를 사용할 가능성도, 모든 브라우저가 small screen기술을 적용할 가능성도 없을 것이기 때
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이에 대해서도 긴 답변을 썼는데, 날려 버리고 다시 씁니다. 오늘 왜 이러는지.... 날린 글이 더 잘 쓴 것 같
은데......

그런 우려가(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Michael의 말을 통역한 후에 이에 대한 얘기를 덧붙일 생각이었는데, 잊어 버렸습니다.


웹 접근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가 어우러져서 서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웹 내용물 접근성, 웹 저작 도구 접근성[3], 웹 표시 장치 접근성[2]이 그 세 가지입니다. 제가 어제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 무
척 많은 시간을 썼지만 (보기에는 무척 허름해 보여도 :-)), 미처 담지 못 한 게 있습니다. 바로 이 세 컴포>넌트 사이의 관계[1]입니다. 이 얘기를 하고 나서 ATAG(웹 저작 도구 접근성)과 WCAG 1.0/2.0 비교로 넘어갔>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페라 데모가 제가 언급하지 않은 웹 표시 장치의 역할을 매우 잘 보여 주었습니다.


왜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할까요? 완벽한 세상이라면 웹 표시 장치는 그냥 표준에 맞게 만들어진 문서를 잘 표>시해 주면 그만이 아닐까요? 세상은 불행히도 완벽하지 않아서 WCAG를 따르지 않은 문서가 수도 없이 많고, >앞으로도 계속 그들은 - 점점 줄어 들기를 히망합니다만- 계속 존재할 것입니다. 따라서, 웹 표시 장치는 이>들 문서를 보여 줄 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나름대로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페라는 table을 켠켠이 사용한 접근성 지침 1.0을 현저히 위반한 곳도 선형화해서 꽤 잘 보여 주더군요. 하지만, 모든 이가 그>런 브라우저를 쓰지도 않고, 쓰는 것도 아니고, 쓰고 싶어하지도 않고, 쓸 수도 없습니다. 일반인은 왜 마음대로 입맛에 맞는 브라우저를 고를 수 있는데, 장애인은 그렇게 할 수 없어야 합니까? 장애인이라도 선택권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게 차별의 해소이고 철폐이겠지요. 따라서, 아무리 뛰어난 웹 표시 장치가 있어서 아무렇게나 만들어 놓아도 잘 보여 준다고 해도 역시 웹 내용물 제작자는 현석님 말씀 대로 내용물이 접근성 지침에 따르도록 해야합니다.

제가 WCAG 2.0에 대한 비판(주로 Joe Clark의 바판에 기댄)을 하면서 슬라이드[4]에 써 놓은 문구 가운데 '웹 표시 장치에 지나친 부담 전가?'가 있습니다. WCAG 2.0은 1.0과 달리 웹 표준 준수를 강조하지도 않고, '프>로그램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이란느 용어를 자주 써서 '프로그램이 결정할 수 있는 한' 표준을 준수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는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이것은 Google 창업자가 전에 했던 말과 비슷합니다. 자기는 꺽쇠ㅣ
괄호 같은 것을 인간이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목표는 인간은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자연스럽게 쓰면 기계가 알아서 그 뜻을 해석해 내는 것이다. 즉, 'Symantic web에서 XML, RDF 등을 얘기하는데, 그런 것 >필요 없이 기계가 다 알아서 해 주는 게 목표다'는 얘기입니다. WCAG 2.0도 이런 (더 약하지만) 느낌을 줍니>다. 기껏 WCAG 1.0을 바탕으로 웹 표준 준수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 놓았더니, 기술 중립적, 미래 기술에 >대한 대비 등을 명목으로 지나치게 모호하고 일반적인 지침을 내놓아서 그 동안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게 아니냐는 느낌이 들지요. 물론, WCAG 2.0이 꼭 이런 부정적인 문제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http://www.w3.org/WAI/intro/components
[2] http://jshin.net/w3/uaag10 (UAAG 1.0의 일부 번역)
[3] http://jshin.net/w3/atag10 (ATAG 1.0 한국어판)
[4] 제 슬라이드는 http://jshin.net/w3/wai/kado_talk_2006.pdf
에 있습니다. 자료집에 나온 것과 많이 달라졌으니 이 파일을 사용하십시오. 주소를 드러내지 않은 링크도 많이 있습니다. (슬라이드에 긴 URL을 쓰느 게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모두 클릭하면 연결되는 하이퍼 링크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 이 PDF 파일은 tag가 붙어 있지 않아서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 합니다. 그래도 한국의 스크린 리더가 PDF를 읽을 수 있다면 이해하는데 문제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다만, 색깔로만 구별해 놓은 강조 부분은 tag가 안 달려 있어서 강조했다는 사실이 전달되지 않겠지요). 이런 문제 때문에 슬라이드 제작 중에 html/css를 이용한 S5로 바꿀까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바꾸지 못 ㅤㅎㅒ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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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makeittrue »

정식님의 강의는 아주 좋았고, 말씀 하신 내용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매우 유익하였습니다. (제가 강의를 이해하지 못하여 '공인인증서'와 '접근성'을 결부시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정식님 말씀을 이해 못해서 반복해서 '인증서' 예기를 하는게 아니라는 것은 아시지요?
또한, 정식님이 제가 무슨말을 하려는지 이해 못해서 반복해서 접근성 개념 예기를 하는게 아니리라 여깁니다.
제가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어떤 정치적 고려나 눈치 보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저를 조금 아시는 분들은 제가 그런 이유로 할 말을 하지 않을 만큼 영리한 사람이 아님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에 대해서는 조금 밖에 모른다고 해도) 이미 말씀 드린 이유로 '웹 접근성 포럼'에서 공인 인증서 문제르 다루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게 유일한 이유입니다.
저는 누가 다른 사람말을 인용하면 50%도 믿지 않습니다만, 본인이 자기 예기를 하면 믿습니다.
그래서 그렇다면 그런 것으로 믿겠습니다. :)

PS. 반항하는 컴과 씨름하며 귀찮은 답변 다시느라 식사도 못하시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맛나게 식사하시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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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빛알갱이 »

dece24 wrote: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플래시의 접근성 제고 발표 입니다. 발표자분께서 플래시와 웹 접근성 분야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것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플래시라는 것 자체가 접근성과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플래시는 좋든 싫든 쓰이고 있습니다. 저도 flash를 그리 좋아 하지는 않습니다. 과도하게 전혀 필요하지 않
은 곳에 쓰이는 것은 당연히 막아야 합니다. 메뉴 등에 플래시를 쓸 이유는 분명히 없습니다. 또, 단순히 웹
사이트 발주처의 '높으신 어른'이 화려하고 이쁜 플래시를 맨 첫 페이지에 떡 하니 걸어 놓는 것을 좋아한다
고 해서 아무런 의미도 없는 덩치 큰 flash를 걸어 놓는 하지민, 이미 쓰고 있는 것이고, 온라인 교육 등에서
상당히 많은 플랫폼을 아우르는 해법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즉, ActiveX를 써서 사용이 불가능한 한국의
수많은 사이버 대학/강의에 비해 플래시를 쓴 몇몇 제품을 쓰면 음성 및 비디오 대화, 화이트 보드 공유, >화면 공유 등이 플랫폼/브라우저 중립적으로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고, 써야 한다면 어떻게 하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지 그 기법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입
니다. 참고로 매크로미디어 (지금은 Adobe)의 접근성 책임자는 Macromedia의 플래시에 대해 매우 목소리를 높
여서 비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Macromedia는 그 사람을 설득해서 자사에 합류해서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호
랑이를 잡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flash의 접근성이 현저하게 향상되었고요.

팀 버너스 리를 언급하셨는데, WCAG 2.0 (아직 last call 상태)를 보시면 꼭 팀 버너스 리가 플래시에 대해 >님처럼 전적으로 부정적이지는 않음(물론, WCAG 2.0 저자의 압장과 그의 입장이 같지는 않겠지만요)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WCAG 1.0에 비해서 2.0이 낫다고 평가 받는 부분은 웹의 현실을 반영해서 W3C가 개발한 기술>이든 아니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침/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플래시가 Adobe의 ActiveX가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그런 면도 있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flash는 상당히 많은 플랫폼에서 쓸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에만 한정되지 않고 작은 장치들(휴대 전화, PDA 등)에서도 잘 쓸 수 있습니다. Java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상당한 정도로 플랫폼/브라우저 중립성을 충족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 표준(?)이 공개되지 않았고(?), 오직 Adobe만 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음도 사실입니다. PDF는 그와 달리 표준이 ISO 표준으로 채택되었고, Adobe가 아니라도 수많은 곳에서 PDF viwer와 PDF 생성 도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즉, 어느 날 갑자기 Adobe가 부도가 나서 회사가 모두 다 사라지거나 San Jose에 큰 지진이 나서 Adobe 개발자가 모두 다 변을 당한다고 해도 PDF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flash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 예정에 없던 Opera 관련 발표는 접근성과 관련있기에 내용은 좋았지만 특정 제품에 대하여만 광고할 수 있
는 기회를 주었다는 측면에서 좋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 다른 웹 브라우저들도 접근성과 관련된 브라우>저 옵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Opera 만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MS, Mozilla 등등의 기업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적 형평성이 항상 어디서나 '선'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일, IE나 Safari, Mozilla 개발자(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가 그날 KADO 측에 접근성에 대해서 얘기하겠다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거절하고, 오직 Opera에만 시간을 주었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Opera에서만 요청이 들어와서 오페라에만 시간>을 준 것은 불공평한 게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현재 상태에서 IE, 모질라, Safari, Opera, Konqueror 가운
데 가장 좋은 접근성 기능을 지닌 것은 Opera입니다. 다른 브라우저도 어느 정도 기능을 제공하지만, 오페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또, 현재 한국 웹의 상태로 보아서 MS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 사용자 수를 늘리는 어떤 일도 감히 '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게 모질라가 되었든 Safari가 되었든 Opera가 되었든 한국 웹 개발자 혹은 그 위의 결제 권한이 있는 이에게 되었든 웹 표시 장치가 MS IE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저는 환영입니다.

또, 괜히 KADO가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제가 KADO에 오페라가 잠깐 얘기할 시간을 줄 수 없는지 물어서 시간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한 까닭은 위에 적은 바와 같고요. 위에 적었듯이 저는 firefox 사용자이고, 리눅스 사용자이며 firefox 개발에 미력이나마 보태고 있습니다. 참고로 Opera는 현 상태로는 linux에서 사용하기 힘든 상당히 심각한 (보기 좋은 truetype 글꼴이 많이 있는데, bitmap 글꼴을 사용합니다.) 문제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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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Post by dece24 »

빛알갱이 wrote:또, 공인 인증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제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개인적 시간을 투자한 제가 왜 그런 오해를 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자정부의 접근성을 충족하기 위하여 장치독립적인 공인인증서는 있으면 좋은 것입니까? 아니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신정식님의 답변으로부터 아직 이부분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고 제가 알고싶어하는 핵심 입니다.)

MS 전용 공인인증서는 접근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한번 더 알기 쉽게 설명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자꾸 덧글을 다는 것으로 신정식님의 심기가 불편해지지는 않을까 염려되지만 무언가 잘 모르는 학생이 선생님을 괴롭히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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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Post by 빛알갱이 »

또, 공인 인증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제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개인적 시간을 투자한 제가 왜 그런 오해를 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자정부의 접근성을 충족하기 위하여 장치독립적인 공인인증서는 있으면 좋은 것입니까? 아니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식정식님의 답변으로부터 아직 이부분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고 제가 알고싶어하는 핵심 입니다.)
MS IE에서만 동작하지만, 스크린 리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장애인 보조 도구와 잘 연계 동작하고, 또 시각 장애인 뿐 아니라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도 MS IE를 사용하는 한 그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접근성은 (최소한 한국의 현재 장애인 보조 기구가 처한 현실에서. 바람직스러운 방향이 아니지만)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장애를 가진 사람"(the disabled 혹은 the handicapped)에는 정상적인 신체 능력을 갖춘 맥이나 리눅스 사용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현재 쓰이고 있는 ActiveX control에 기반한 방법은 하지만, 그런 요건도 충족시키지 못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Flash나 Java applet을 쓰는 기존에 개발된 방법도 상호 운용성은 좋아도 접근성에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다 있는 게 최상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그 경중이나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둘지에 대해 둘 가운데 어느 쪽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님이 하신 질문: 좋으냐 반드시 있어야 하느냐? 우선,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위 단락에서 드렸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상적인 상황에서 (장애인 접근성 관점에서만 따져도) 있으면 좋습니다.

'접근성'을 충족시켰다고 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는 게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록 접근성이 있지만,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지 않아서 리눅스나 맥 혹은 다른 장치 사용자를 배제하는 '차별' (헌법 상의 차별이 아니라 공정 거래법 상 의미에서의)이 시정되지 않았으니까요. 또한, 더 다른 의미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의 컴퓨터 OS나 프로그램 선택권을 제한했으니까요.

MS 전용 공인인증서는 접근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한번 더 알기 쉽게 설명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론적으로 접근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아래의 '도식'을 빌자면 KADO가 다룰 일은 아닙니다.) 접근성이라는 단어가 상호 운용성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그런 구분에 동의)하시고 나면 별로 의문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보기를 - 어제 몇 가지, 오늘 이 게시판에서 몇 가지- 드렸습니다.

약간 도식적으로 얘기해서 KIPA는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 두고 KADO는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곳입니다.물론, 그 둘은 밀접한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제가 어제도 말씀 드렸고, 여기에서 다시 썼듯이 WCAG 2.0이 그 관계를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사실 좀 유감입니다. 즉, WCAG 1.0의 견지에서 보면 '상호 운용성, 웹 표준 준수, 장치 독립성, 플랫폼 독립성' (이들 개념도 서로 다른 뜻입니다만, 말할 나위도 없이)을 추구하는 것은 접근성의 필요 조건이라고 생각해도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WCAG 2.0은 'MS IE와 ActiveX'만을 써야만 하는 '접근성 기법'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스치듯이 이야기를 드렸지만, 어떤 기업이 웹 사이트를 만들면서 'baseline'을 'HTML, CSS, ActiveX, Javascript'라고 잡았고, MS IE 7(MS IE 6는 CSS 지원에 문제가 있으므로)을 쓰는 사용자라면 아무 문제 없이 - 장애의 정도에 관계 없이- 그 웹 사이트를 쓸 수 있으면, 그 웹 사이트는 WCAG 2.0 기준을 충족한다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명백하게 상호 운용성이 없습니다.
제가 자꾸 덧글을 다는 것으로 신정식님의 심기가 불편해지지는 않을까 염려되지만 무언가 잘 모르는 학생이 선생님을 괴롭히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괜찮습니다. 이 게시판에서도 끊임 없이 많은 분들이 '접근성'을 '상호 운용성'이나 플랫폼 독립성, 장치 독립성의 의미로 사용하셨습니다. 몇 번 지적을 하였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제가 일부러 개념 정리를 위해서 제 talk의 앞 부분을 그 얘기로 시작했고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개념을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어제 제가 WCAG 1.0과 WCAG 2.0 비교를 하면서 하고 싶었는데, 빼 먹은 게 있습니다. 이처럼 WCAG 2.0이 접근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1.0과 달리 상호 운용성 등을 필요 조건에서 빼는 경향이 있지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둘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접근성을 목표로 하는 이들은 상호 운용성에 대해서도 종전과 같이 관심을 기울이고, 상호 운용성을 추구하는 분들(이 게시판의 대부분의 분들)과 계속 상호 협력을 해 나가야 한다.

다시 말씀 드려서, 둘이 다른 개념이라는 것은 확실히 하셔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 나 몰라라'라고 하시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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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Post by dece24 »

이제서야 신정식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신정식님의 말씀대로라면 제가 생각하고 있던 접근성에 대한 개념이 수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상호운용성은 접근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접근성을 위하여 반드시 상호운용성이 만족되어야 하는것은 아니라는 개념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끝까지 성의있게 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가]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판단은 조금 더 보류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 입니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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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으로,

Post by makeittrue »

이 토론을 이정도에서 마무리하려고 하였습니다만, 한번만 더 질문을 올립니다.
'상호운용성과' 과 '접근성' 다른 개념이라는 설명 충분히 이해하였습니다. 예를 드신 모든 것 여러번 반복하여 읽었고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접근성'이 다음 도식과 같은 개념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더 설명해 주실 것 있으신지요? 사전적 정의가 정식님의 첫벗째 그램과 같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다음 그램과 같이 정의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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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입니다.

Post by youknowit »

makeittrue wrote:
[오픈웹에 게시된] 해당 기술 문서들도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그럼 어제 뵌 분들이 이 문서 작성에 참여하신 건가요?
ㅎㅎㅎ, 그렇답니다. 국내 최정상급 전문인력 거의 모두가 오픈웹 일에 동참하시고, 계속 조언을 주고 계십니다.

안그러면, 그저 법이나 좀 알고 있을 뿐인 제가 무얼 믿고 감히 나설 수 있겠습니까?

인터넷은 이제 정부의 규제틀(regulatory framework)에 포섭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inter-operability/accessibility) 해결은 기술분야 전문가들 만으로는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기술을 모르는 법률가 만으로도 불가능하고.

이 두 분야의 공동작업이 필요한 이유 입니다.
Last edited by youknowit on 2006 06 30 20:36 25, edited 1 time in 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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