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ungeup.go.kr만 지금 잠깐 보았습니다.
눈에 띄는 것만 짚어볼까요?
1. 프레임을 사용했습니다. 프레임은 크로스브라우징/크로스플랫폼, 접근성등에 상당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주소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오만한(?)일입니다.
2. 팝업을 쓰네요. 팝업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 또 반드시 팝업을 써야만 되는 경우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3. tab navigation이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플래쉬메인메뉴와 What's New 섹션에서 탭 네비게이션이... -_-a 플래쉬에서의 탭네비게이션 시도는 매우 환영합니다만, 할려면 전체를 하시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봤던 다른 최악의 사이트들보다는 탭 네비게이션을 조금 신경써주셨더군요.
4. ECMA JavaScript표준을 지켜주세요. 에러가 많습니다.
5. JavaScript를 꺼버리거나 사용불가능한 상황에서 많은 기능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6. External CSS 혹은 최소한 Internal CSS를 사용해주세요. inline style은 CSS의 장점을 전혀 살릴 수 없습니다.
7. 물론 전혀 구조적이지 않은 HTML로 인해, CSS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페이지 내용이해에 상당한 애로가 따르겠습니다.
8. 접근성의 최소요건인 대체텍스트(alt 등)가 전혀! 없군요!
9. 그런 관계로 이미지나 플래쉬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혹은 시각장애인에게는...)에서는 역시 서비스 이용에 매우 애로가 따르겠습니다.
10. 불필요한 Text버전 및 TTS버전을 추가하지 않은 점은 높게 사드립니다. 기왕이면 font size를 px로 고정시키지 않았다면, IE에서도 모니터상태나 저시력자를 위한 글자키우기가 가능했을텐데 약간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javascript로 글자크기확대/축소 기능을 넣지는 마시구요... 저거 만들어 넣는답시고 여러가지 문제를 더욱 키우는 일이 될 듯 하니...)
11. 모든 페이지의 타이틀이 다 똑같군요. 타이틀은 그 문서와 브라우저의 창을 다른 윈도우등과 구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전적으로 타이틀에 의존하여 창을 이동하기 때문에, 이 사이트처럼 팝업이나 프레임을 쓰는 사이트일 수록 더욱 신경써야 하는 문제입니다.
12. 코드가 시맨틱하지 못하다보니... 지적할 것은 많지만... 쩝...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군요.
13. 마지막으로, 입력과 출력도구가 반드시 "마우스"와 "컬러모니터"는 아닐 수도 있음을 주지해주세요.
이 사이트가 "흑백모니터"에서도 제대로 보일것인가?(저소득층,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색맹, 색약 등에도 해당),
마우스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어떨까? (저소득층, PDA, TabletPC, 키오스크, 모바일브라우저, 마우스를 쓸 수 없는 시각장애인, 운동장애인, 세밀한 마우스 제어가 불가능한 노약자, 운동장애인 등등 에도 해당)
이미지나 플래쉬나 자바스크립트나 CSS를 쓸 수 없는 환경이라면 어떨까? (저소득층, 느린회선속도, 크로스브라우징, 크로스플랫폼, 장애인용 특수브라우저, 장애인용 특수 플랫폼, 모바일브라우저, 기타 등등...)
뭐, 결론은...
http://www.mozilla.or.kr/docs/web-developer/standard/
차분차분 공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