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의 한글화 의견 받기
Posted: 2004 02 13 01:56 02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MS가 국립 국어 연구원의 자문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군요. 또한, 한글 표기 및 용어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도 받고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korea/hangul/prize01_value.asp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의 유별난 한글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표적인 외국계 기업이지만 직원들의 자발적 한글 사랑 운동과 한글 연구에 대한 깊이가 웬만한 토종기업보다 한 수 위다. 한국MS 직원 20여명은 최근 한글사랑 동호회를 조직, 바른 우리말 연구에 본격 나섰다.
8일에는 한글날을 기념해 사내에 국립국어연구원 국어학자를 초빙해 맞춤법 강의를 듣고 시험까지 치렀다. 한국MS '오피스2003'부터 '예'와 '아니오' 표기가 '아니요'로 바뀌는 것도 이들의 연구 덕분. '아니오'는 '당신 책임이 아니오'처럼 문장 가운데에는 맞지만 문장 첫머리에 나올 때는 '아니요'가 맞는다는 설명이다.
MS본사는 지난 98년 토종기업인 '한글과 컴퓨터'를 인수하려다 반대 여론에 밀려 무산됐던 적이 있어 이들의 한글사랑은 더욱 뜻밖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한국MS 개발부 류경희 차장은 "한글동호회는 윈도, 워드 등 한 국MS 제품에 대한 올바른 한글 사용을 감시하는 것이 주요 임무"라며 "미국과 홍콩 등지의 직원까지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재미있군요. 또한, 한글 표기 및 용어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도 받고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korea/hangul/prize01_value.asp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의 유별난 한글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표적인 외국계 기업이지만 직원들의 자발적 한글 사랑 운동과 한글 연구에 대한 깊이가 웬만한 토종기업보다 한 수 위다. 한국MS 직원 20여명은 최근 한글사랑 동호회를 조직, 바른 우리말 연구에 본격 나섰다.
8일에는 한글날을 기념해 사내에 국립국어연구원 국어학자를 초빙해 맞춤법 강의를 듣고 시험까지 치렀다. 한국MS '오피스2003'부터 '예'와 '아니오' 표기가 '아니요'로 바뀌는 것도 이들의 연구 덕분. '아니오'는 '당신 책임이 아니오'처럼 문장 가운데에는 맞지만 문장 첫머리에 나올 때는 '아니요'가 맞는다는 설명이다.
MS본사는 지난 98년 토종기업인 '한글과 컴퓨터'를 인수하려다 반대 여론에 밀려 무산됐던 적이 있어 이들의 한글사랑은 더욱 뜻밖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한국MS 개발부 류경희 차장은 "한글동호회는 윈도, 워드 등 한 국MS 제품에 대한 올바른 한글 사용을 감시하는 것이 주요 임무"라며 "미국과 홍콩 등지의 직원까지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