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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 언어 관련...

Posted: 2006 01 22 15:27 33
by 무명
http://naokis.net
이 사이트를 보면 메타태그가 유니코드로 설정되어있는데
파이어폭스에서 열면 서유럽어로 읽더군요
매번 인코딩을 바꿔주는 것도 꽤 번거로운데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특정 사이트에서만 메타태그를 무시하고 임의의 언어로 읽도록 하는게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분명 한글웹인데도 메타태그를 엉뚱한 걸로 잡아놓은 홈페이지가 많아서 말이죠;
'문자 인코딩 - 자동 선택'을 설정하면 이젠 다른 언어가 깨져나오니 이걸 쓸 수도 없고...

Posted: 2006 01 22 20:55 14
by 빛알갱이
다음은 http://www.web-sniffer.net에서 얻은 해당 사이트의 HTTP 헤더 정보입니다.
HTTP Status Code: HTTP/1.1 200 OK
Date: Sun, 22 Jan 2006 00:52:41 GMT CRLF
Server: Apache/1.3.33 (Debian GNU/Linux) CRLF
Last-Modified: Tue, 17 Jan 2006 07:18:28 GMT CRLF
ETag: "5d2e2-32ff-43cc9a44" CRLF
Accept-Ranges: bytes CRLF
Content-Length: 13055 CRLF
Connection: close CRLF
Content-Type: text/html; charset=iso-8859-1 (BOM UTF-8)


HTTP header를 통해서 오는 정보가 HTML 문서 내부의 Meta 선언보다 우선 순위가 높습니다. (MS IE는 이것을 거꾸로 적용해서 이런 실수를 해도 IE로만 검사하면 이런 문제점을 알 수 없지요) 위에 인용한 헤더에서 보듯이 해당 사이트는 Content-Type에 'text/html; charset=iso-8859-1 (BOM UTF-8)'이란 신기한 내용을 적어 보내고 있습니다. 파이어폭스가 뒤의 이상한 부분 (' (BOM UTF-8)')은 무시하고 (공백 문자는 parameter의 경계가 되므로 공백 이후에 나온 그 부분은 charset의 값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ISO-8859-1로 생각한 것입니다.

서버 관리자에게 얘기해서 서버 (apache 1.3을 쓰고 계시네요) 설정에서 기본 charset을 설정하지 말고 빈 값으로 두라고 하세요. 혹은, 각 디렉토리별로 .htaccess 파일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세요.

자세한 것은 KIPA에서 나온 웹 표준 가이드 2005년 판을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2006 01 23 20:37 39
by 무명
그렇담 사이트 운영자도 손을 쓸 수 없는 부분이로군요...
그냥 IE Tab 확장기능을 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 감사합니다

Posted: 2006 01 24 01:04 41
by 빛알갱이
무명 wrote:그렇담 사이트 운영자도 손을 쓸 수 없는 부분이로군요...
그냥 IE Tab 확장기능을 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왜 사이트 운영자가 손을 못 써요? 쓸 수 있는 방법이 그 책자에 잘 나와 있으니 보고 거기에 나온 것처럼 하세요.

Re: 감사합니다

Posted: 2006 01 26 14:16 35
by 무명
빛알갱이 wrote: 무슨 말씀이신지? 왜 사이트 운영자가 손을 못 써요? 쓸 수 있는 방법이 그 책자에 잘 나와 있으니 보고 거기에 나온 것처럼 하세요.
운영자가 아니라 서버관리자가 손봐야 하는게 아닙니까?
호스팅을 받는 '홈페이지 운영자'에게도 역시 권한밖의 일이라는 뜻이었습니다

Re: 감사합니다

Posted: 2006 01 26 16:36 47
by 빛알갱이
무명 wrote:
빛알갱이 wrote: 무슨 말씀이신지? 왜 사이트 운영자가 손을 못 써요? 쓸 수 있는 방법이 그 책자에 잘 나와 있으니 보고 거기에 나온 것처럼 하세요.
운영자가 아니라 서버관리자가 손봐야 하는게 아닙니까?
호스팅을 받는 '홈페이지 운영자'에게도 역시 권한밖의 일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제발 좀 문서를 읽어 보고 나서 글을 쓰세요. 대부분의 아파치 서버 설정에서 htaccess 파일을 써서 운영자도 손 볼 수 있습니다.
혹 그것을 못 하게 서버 설정을 해 놓았다고 해도, 서버 관리자에게 각 디렉토리 혹은 virtual host 별로 그런 설정을 변경 가능하게 달라고 메일을 보내면 되고요.

Posted: 2006 01 26 18:14 26
by iNode
문서는 읽어보면 어떻게 설정을 바꾸면 되는 지 나오겠지만

나오키 사이트를 보신 적이 있으시면
나오키가 일 - 여행으로 자투리 시간 쪼개어 바쁘게 사는데다,
그 사이트도 나오키 여행기에 관심을 보인 한국 만화작가의 도움을 받아 개설한 곳이며
웹 저작 수준은 폰트 색상, 크기 조절과 그림 붙이는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분께서 제발 좀 문서를 읽어보셔도
나오키가 과연 실질적으로 해결 가능할 지는 미지수네요.

Re: 감사합니다

Posted: 2006 01 27 00:49 58
by 지나가다...
빛알갱이 wrote:각 디렉토리별로 .htaccess 파일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세요.
빛알갱이 wrote:제발 좀 문서를 읽어 보고 나서 글을 쓰세요. 대부분의 아파치 서버 설정에서 htaccess 파일을 써서 운영자도 손 볼 수 있습니다.
혹 그것을 못 하게 서버 설정을 해 놓았다고 해도, 서버 관리자에게 각 디렉토리 혹은 virtual host 별로 그런 설정을 변경 가능하게 달라고 메일을 보내면 되고요.
든건 많은데 그걸 글로 표현하는 수준을 보자니 참 눈살 찌푸려집니다.
그런데 말이죠,
빛알갱이님께서는 분명 .htaccess 파일을 이용해 손보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관리자에게 '각 디렉토리별로 .htaccess 파일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럼 .htaccess 파일의 존재를 모르는 글쓴이께선 당연히 사이트운영자 또한 권한이 없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 첫번째 인용문의 말대로라면 무명님께서 나오키씨에게 전하고, 또 나오키씨가 관리자에게 요청을 해야하니.... 나오키씨 역시 권한이 없다는 소리가 되는군요. :)
(제시하신 문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처음부터 '대부분의 아파치 서버 설정에서 .htaccess 파일을 써서 운영자도 손 볼 수 있습니다....'라고 가르쳐주시면 될 것을 꼭 그렇게 사람 무시하는 듯한 소리부터 하셔야겠습니까?
자중합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제발 자기가 쓴 글이 틀리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나서 글을 쓰세요.

Re: 감사합니다

Posted: 2006 01 27 01:23 22
by 빛알갱이
지나가다... wrote:
빛알갱이 wrote:각 디렉토리별로 .htaccess 파일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세요.
빛알갱이 wrote:제발 좀 문서를 읽어 보고 나서 글을 쓰세요. 대부분의 아파치 서버 설정에서 htaccess 파일을 써서 운영자도 손 볼 수 있습니다.
혹 그것을 못 하게 서버 설정을 해 놓았다고 해도, 서버 관리자에게 각 디렉토리 혹은 virtual host 별로 그런 설정을 변경 가능하게 달라고 메일을 보내면 되고요.
든건 많은데 그걸 글로 표현하는 수준을 보자니 참 눈살 찌푸려집니다.
눈살 찌푸려지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빛알갱이님께서는 분명 .htaccess 파일을 이용해 손보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관리자에게 '각 디렉토리별로 .htaccess 파일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럼 .htaccess 파일의 존재를 모르는 글쓴이께선 당연히 사이트운영자 또한 권한이 없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 첫번째 인용문의 말대로라면 무명님께서 나오키씨에게 전하고, 또 나오키씨가 관리자에게 요청을 해야하니.... 나오키씨 역시 권한이 없다는 소리가 되는군요. :)
(제시하신 문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쓴 두 개의 글이 상호 모순이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 드립니다. 일단, 저는 '무명'님과 '나오키'씨가 다른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 하고 글을 썼습니다. 그게, 서로 모순인 듯한 내용을 올린 것에 대한 변명은 되지 못 하겠지요. 또, 앞선 글에서 관리자만 할 수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글을 써 놓고서 문서를 안 읽었다고 무명씨를 탓한 것에 대한 변명도 되지 못 합니다.

또한, 실제로 Debian Linux에 들어 있는 아파치 서버의 기본 설정에서 (관리자가 따로 아무런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htaccess 파일을 써서 각 디렉토리나 가상 호스트 별로 기본 MIME charset을 변경할 수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어떠한 가정도 하지 않고 글을 쓰는 게 옳은 일이었ㅤㄱㅖㅆ지요.

이제, 무영씨와 나오키씨가 다른 사람임을 알았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저더러 나오키라는 사람이 바쁜지 안 바쁜지까지 알아서 챙기라고 요구하지는 마십시오.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웹 페이지가 최대한 많은 사람이 불편 없이 보기를 원하는 마음이 크든 작든 있겠지요. 그 크기의 정도가 얼마나 신속하게 변경할 것인지에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겠지요. 어쨌든, 나오키씨에게 자세한 방법을 알려 주고 그렇게 해 보라고 하는 수가 있습니다. (디렉토리별 변경이 가능하다면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니면, 불편한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나오키씨의 웹 사이트를 호스팅하는 업체에 편지를 보내서 ISO-8859-1로 해 놓은 전역 설정을 제거해 달라거나 최소한 개별 웹 디렉토리/가상 호스트 별 변경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아니면, 나오키 씨 웹 사이트에 대응하는 가상 호스트에 대해서만이라도 그 값을 제거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처음부터 '대부분의 아파치 서버 설정에서 .htaccess 파일을 써서 운영자도 손 볼 수 있습니다....'라고 가르쳐주시면 될 것을 꼭 그렇게 사람 무시하는 듯한 소리부터 하셔야겠습니까?
이에 대해서는 '사족'을 한 마디 붙여야겠군요. 그것이 사람을 무시하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것은 Usenet 시절부터 내려 온 문서를 제대로 읽지 않는 사람에 대한 (특히, 자신이 많은 시간을 들여서 쓴 문서를 읽어 보라고 알려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뻔히 나오는 내용을 반복해서 묻는 사람에 대한)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입니다. (또다른 일반적인 반응은 아예 무시하고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여기가 Usenet이 아닌데, 왜 그렇게 했냐고 하신다면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쨌든, 이번 경우에는 제 두 글 사이에 모순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일반적이라고 해도 그걸로 "정당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에 제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