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한 해 어떻게들 보냈나요 ?
펄 보스만스의 시 "새로운 사람을 기다리며"를 되새기며 우리가 옳다고 하는 것 주장하고픈 이야기에 그릇됨은 없었는 지, 한번 되돌아 보았으면 합니다.
----------------------------------------------------------------------------
새로운 사람을 기다리며
===========================================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는 그 곳
그 자리에서는 도처 어디서나
새로운 세계가 자라납니다.
문제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폐단들에 대하여 항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와야만 합니다.
새로운 시각, 새로운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
타인으로부터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쓰임새를 찾는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는
새로운 구조에 대한 아름다운 꿈에서
낙원에 대한 환상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살고
다같이
달리 살아간다는
확고한 의지에서부터 비롯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Who is online
Users browsing this forum: No registered users and 3 gu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