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이트의 개편에 대해서
Posted: 2005 08 12 04:22 46
실용 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책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제가 예전에 yes24 사이트(온라인 서점)를 이용할 때 사이트가 허구헌날 리뉴얼을 하더군요. 그런데 어찌된게 리뉴얼을 해도 사이트가 느린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html 소스를 봤더니 자바 스크립트 난무는 기본이고 테이블을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엉켜 있더군요. 그 때 든 생각.. 아 이 사이트를 제대로 개편했다면 훨씬 빨랐을텐데, 였죠.
그 때가 2001~2002 년이었을텐데 지금은 그 때보단 낫지만, 여전히 사이트가 로딩시 무거운 것이 느껴집니다. 제가 본 것만 디자인 리뉴얼이 3 번 되었었는데(wowbook 시절부터), 그래도 소스에는 별 차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저 책을 읽으면서 문득, 만약 이런 사이트를 웹 권고안에 준수해서 개편한다면 효과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사이트를 개편할 필요는 없을지 몰라도, 만약 개편 예정이 있을 경우... 제대로 알고 있는 인력이 준비된 업체에서 맡게 된다면 상당한 이득을 보지 않을까 생각 했거든요. 가령 기존에 html 에서 나가는 트래픽을 대폭 줄이게 되면 이것은 단순히 클라이언트 측의 브라우저 로딩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 당 내보내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부하도 그만큼 던다는 것이죠. 결국 그것은 서버의 자원에도 득이 되는 것이고, 사용자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서핑이 가능하니 보다 많은 페이지로 단위 시간당 접근을 많이 하니 비즈니스 측면에서 봐도 이득이겠죠? 노출이 많이 된다는 말은 즉 구매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과 같으니까요. (더불어 광고가 있는 페이지도 덩달아 노출이 더 많아지겠죠)
우리가 한 번 페이지 로딩해서 보는 시간이 수 초 내로 짧을지라도 그것이 사이트 전체에서 다니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결코 무시못할 시간을 차지하는 게 바로 로딩입니다. 해서, 이런 긍정적인 일부의 측면만을 봐도 상당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보여지는군요. 굳이 yes24 뿐 아니라 대형 쇼핑몰인 dnshop 이나 기타 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클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지겠죠.
그리고 만약 저런 큰 사이트가 개편한 다음 얻은 이득을 수치화해서 공표하거나 이 업계에 대표적 성공사례로서 알려진다면, 다른 회사들도 자연히 따르게 될 겁니다.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는 사이트가 효과를 봤다고 한다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광고 -웹 접근성을 준수한 것에 대해- 가 될 것 같군요. 결국 '본보기' 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
...일단은 그런 상상을 해봤는데..
흠 아직은 힘들겠고, 올해 말이나 내년 쯤에 대형 이슈가 하나 나타나지 않을까.. 이른 예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p.s
실력 있는 현업 종사자 분들이 개혁 의식을 갖고 변화해가는 흐름 속에서 이런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일을 주도한다면 더윽 가속화될 것이라는 생각에.. 끄적끄적.. 하지만 젤 먼저 이런 대형 사이트가 개편될 타이밍과 거기에 투입될 인력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점이 문제군요...
제가 예전에 yes24 사이트(온라인 서점)를 이용할 때 사이트가 허구헌날 리뉴얼을 하더군요. 그런데 어찌된게 리뉴얼을 해도 사이트가 느린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html 소스를 봤더니 자바 스크립트 난무는 기본이고 테이블을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엉켜 있더군요. 그 때 든 생각.. 아 이 사이트를 제대로 개편했다면 훨씬 빨랐을텐데, 였죠.
그 때가 2001~2002 년이었을텐데 지금은 그 때보단 낫지만, 여전히 사이트가 로딩시 무거운 것이 느껴집니다. 제가 본 것만 디자인 리뉴얼이 3 번 되었었는데(wowbook 시절부터), 그래도 소스에는 별 차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저 책을 읽으면서 문득, 만약 이런 사이트를 웹 권고안에 준수해서 개편한다면 효과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사이트를 개편할 필요는 없을지 몰라도, 만약 개편 예정이 있을 경우... 제대로 알고 있는 인력이 준비된 업체에서 맡게 된다면 상당한 이득을 보지 않을까 생각 했거든요. 가령 기존에 html 에서 나가는 트래픽을 대폭 줄이게 되면 이것은 단순히 클라이언트 측의 브라우저 로딩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 당 내보내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부하도 그만큼 던다는 것이죠. 결국 그것은 서버의 자원에도 득이 되는 것이고, 사용자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서핑이 가능하니 보다 많은 페이지로 단위 시간당 접근을 많이 하니 비즈니스 측면에서 봐도 이득이겠죠? 노출이 많이 된다는 말은 즉 구매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과 같으니까요. (더불어 광고가 있는 페이지도 덩달아 노출이 더 많아지겠죠)
우리가 한 번 페이지 로딩해서 보는 시간이 수 초 내로 짧을지라도 그것이 사이트 전체에서 다니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결코 무시못할 시간을 차지하는 게 바로 로딩입니다. 해서, 이런 긍정적인 일부의 측면만을 봐도 상당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보여지는군요. 굳이 yes24 뿐 아니라 대형 쇼핑몰인 dnshop 이나 기타 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클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지겠죠.
그리고 만약 저런 큰 사이트가 개편한 다음 얻은 이득을 수치화해서 공표하거나 이 업계에 대표적 성공사례로서 알려진다면, 다른 회사들도 자연히 따르게 될 겁니다.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는 사이트가 효과를 봤다고 한다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광고 -웹 접근성을 준수한 것에 대해- 가 될 것 같군요. 결국 '본보기' 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
...일단은 그런 상상을 해봤는데..
흠 아직은 힘들겠고, 올해 말이나 내년 쯤에 대형 이슈가 하나 나타나지 않을까.. 이른 예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p.s
실력 있는 현업 종사자 분들이 개혁 의식을 갖고 변화해가는 흐름 속에서 이런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일을 주도한다면 더윽 가속화될 것이라는 생각에.. 끄적끄적.. 하지만 젤 먼저 이런 대형 사이트가 개편될 타이밍과 거기에 투입될 인력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점이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