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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Posted: 2003 04 04 02:12 25
by 박상현
오늘 발표된 내용입니다.

종합하자면...

- 개발의 중심을 현재의 모질라(원문에서는 Mozilla Suite라 표현합니다. 내비게이터와 메일 등이 통합된 현재의 프로그램을 말하죠) Phoenix(이름이 바뀔 예정이지만)과 Minotaur(새로 나온 독립형 메일 프로그램)으로 옮긴다.

- 현재와 같은 구성의 모질라는 1.4 버전이 마지막이고, 안정 버전이 현재의 1.0대에서 1.4로 바뀐다.
(그 이후는 Phoenix와 Minotaur가 통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모듈의 관리 방식이 바뀌는 등의 소식이 더 있지만 저 둘이 가장 큰 뉴스입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이 문제로 떠들썩하군요. 반기는 글도 많지만, 불만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데는 현재의 모질라가 너무 규모가 크고 복잡해진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문제점을 고치거나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모질라 자체가 이용자에게도 너무 복잡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모질라 내비게이터와 피닉스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금방 드러나지요.)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입니다만. 피닉스에 설정이나 메뉴가 좀 부족한 것 같거든요. ;)


원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mozillazine.org/articles/article3042.html

그리고 로드맵 페이지에도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http://www.mozilla.org/roadmap.html

[re] 저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Posted: 2003 04 04 02:22 20
by Channy
저는 모질라가 분리하는 거에 대해 찬성입니다. 현재 모질라는 옛날 넷스케이프를 답습한 면이 커 보입니다. 괜히 무거운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보여 집니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많은 지원을 하는 다중 플랫폼 인터넷 탐색기로서 모질라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이는 Gecko가 안정되면서 피닉스 같은 단독 브라우저 프로젝트들이 생겨났고, 또한 멀티 플랫폼 때문에 지원이 쉽지 않았던 맥 사용자를 위한 Camino가 새로운 로드맵을 가지고 가고 있다는 점에서...

모질라 코아 개발자들이 브라우저의 외향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Gecko엔진 자체 기반에 대해 더욱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새 로드맵에 찬성합니다.

피닉스가 지금은 좀 엉성해 보이지만 새 로드맵에 따라 코아멤버들이 손을 좀 대면 빠른 시일내에 괜찮아 질걸로 보여집니다..

추신) 좋은 정보 늘 감사합니다.

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