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 한국 커뮤니티

[한글 모질라를 평가한다]라는 게시물을 보면서 모질라 커뮤니티 방문자들도 한번쯤 생각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들 처음부터 모질라 파이어폭스에 열광했던 사용자는 아니였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 정도에 있어서 [이 따위 브라우저가 있어]라고 여긴 분도 있을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익숙해짐까지 어느 정도의 진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국내 웹이 MS웹이라는 환경 때문에 더욱 그러했으리라 봅니다.

그러니 처음 사용자가 모질라 제품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처음 사용자에게 [달리기]부터 요구할 수 없겠죠.

무엇보다 [맘에 들지 않으면 사용하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않았으면 합니다.

언제가는 돌아올 사용자이고 모질라 사용자가 늘어나길 바라며, 인터넷이 특정 브라우저나 수단에 의존하지 않는 [보편적 웹]의 부활을 원한다면 처음 사용자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일개 브라우저로 인해 [인간]의 관계까지 부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표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표준은 공공적인 약속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웹에서는 지켜지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안됩니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공공재적인 웹사이트에서의 비표준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개인 홈페이지가 깨져 보인다는 것으로 개인이 공격받아서는 안됩니다. (특히 독점 상태의 비표준 방식이 존재하는 한 더욱 그렇습니다. )

이 사례를 거울 삼아 앞으로는 더욱 모니터링을 잘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