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원트// 좋은 답변 잘 읽었습니다.
Posted: 2004 12 11 13:58 32
좋은 답변 잘 읽었습니다.소프트원트 wrote: 일반 사용자 모두가 현재 문제를 인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보일 수 있고 또 정보제공의 최일선에 있는 웹개발자를 유인하는 고민이 없다면 MS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겠죠.
일반 상요자 모두 현재 문제를 인식할 수 없는거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개발자를 끌어 모아야 하는데 진짜 프라이드를 가지고 개발하는 개발자를
제외하고는 그냥 현재 IE에서만 잘되면 회사 다니는데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개발자들이 대다수라 개발자들의 움직임이 저조한것 같습니다.
전 특히 IE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CSS2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
IE를 맞춰서 하려다 보니 CSS2의 모든 기능을 이끌어 내질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아는 사람은 분명 아는데 국내의 많은 개발자들이 기술을 익히려는 노력은
커녕 CSS2 라는게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개발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모질라에게 있어도 끌어당기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에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있는데 제가 웹표준과 CSS2에 대해서 가르쳐주자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번에 스타일과 태그가 완벽히 분리되었으며 xhtml표준준수
table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div 레이어로 레이아웃이 구성된 사이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ㅠ_ㅠ 정말 저는 감동하고 말았죠.
이 사이트를 개발해 내는데는 역시나 IE가 걸림돌이었습니다. 표준대로 만들었음에도
IE가 표준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여 CSS Hack을 사용해서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디자이너가 정말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디자이너는 포기하지 않고 표준에 준수한
사이트를 만들어냈고 주변의 다른 디자이너들도 표준을 지킨 홈페이지가 개발할때도
얼마나 편하고 좋은 것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이트에 콘텐츠를 모두 삽입후 웹에 올라가게 되면 교과서로 쓸까
생각입니다. ㅡㅡ; 테이블을 안쓰면 이쁜 레이아웃은 커녕 레이아웃을 구성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는 다른 개발자들에게 비록 제가 만든건 아니지만 당당히 보여주고
싶습니다. 정말로 절 믿고 표준대로 개발해준 우리 디자이너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샌거 같지만 어서 빨리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국내 웹 환경을
변화시켜야 하며 제 3의 브라우저는 악순환의 반복일뿐인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