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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요새 구글 크롬의 인기가 정말 엄청 나지요.

파이어폭스를 나름 오래 사용해와서 그런지 살짝 질투심도 납니다.
IE에 대항하여 오랜 시간 굳건히 지켜온 2인자 자리를 혜성 같이 나타난 크롬에게 빼았긴 형국이니까요.

아무튼 저는 파이어폭스를 버리고 크롬으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FireGestures(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 ... egestures/)라는 부가기능과 파이어폭스 자체 기능인 스마트 북마크 때문이지요.



파이어제스처의 백미는 키보드 단축키를 마우스제스처로 할당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부가기능 중 Clearly(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clearly/)라는 부가기능이 있습니다. 원래는 Readable(http://readable.tastefulwords.com/)이라는 이름이였는데 Evernote에서 넘겨 받아서 Cleary라고 이름을 바꾸어 내놓았지요.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기본 단축키가 CTRL + ALT + → 입니다.

이 것을 마우스제스처로 하려면 파이어제스처의 스크립트를 아래와 같이 만들어 주면 됩니다. (맨 앞의 // 는 주석문입니다.)
http://i.imgur.com/RgyhF.png



눌러야 할 단축키가 SHIFT + CTRL + A 라면,
이렇게 되겠지요.

파이어폭스의 거의 모든 명령을 마우스제스처에 할당 할 수 있기에 너무 소중한 부가기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소중한 기능인 스마트 북마크.

지금 북마크 갯수를 헤아려 보니 대략 500여개 정도 됩니다.

이 많은 북마크가 정리가 되냐고요?

북마크 폴더로는 정리에 한계가 있습니다만, 스마트 북마크라면 너무 쉽게 정리가 되기도 하지요.

(덧 : 스마트 북마크를 잘 활용하려면 북마크를 만들때 태그를 빠짐없이 입력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이어폭스에는 기본적으로 3개의 스마트 북마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i.imgur.com/H7iFE.png

위 그림의 스마트북마크를 조금만 손봐주면 나만의 최적화된 스마트 북마크를 만들 수 있지요.



다음카페 방문기록 중에서 최근에 본 페이지 5개라면,

북마크 제목은 다음카페 최근 글 정도로 해주시고, 주소에는 place:queryType=0&sort=4&maxResults=5&domain=cafe.daum.net이라고 적은 다음 저장합니다.

http://i.imgur.com/IyLGo.png



다음카페 방문기록 중에서 가장 많이 본 페이지 5개라면,

주소에 place:queryType=0&sort=8&maxResults=5&domain=cafe.daum.net라고 적은 다음 저장합니다.



파이어폭스라는 태그를 가진 북마크들을 모두 보려면 place:queryType=1&sort=1&tag=파이어폭스 라고하면 됩니다.



내가 작성한 모든 태그를 보고 싶다면 place:type=6&sort=1



태그나 북마크 제목에 모질라라는 이름이 있는 것을 모두 표시하려면 place:queryType=1&sort=8&terms=모질라 라고 하면 됩니다.



처음엔 다소 생소하거나 귀찮을 수도 있지만 이 스마트 북마크를 잘 활용하면 너무 편해 집니다.



Places query URIs - https://developer.mozilla.org/en/Places_query_URIs



덧, 예전에는 스마트 북마크를 만들고 다른 북마크 폴더에 갔다가 돌아오면 바로 작동했는데 이제는 파이어폭스를 껐다 켜야 하더군요. 은근히 불편합니다. 의도된 것은 아닐텐데 언제쯤 예전처럼 돌아 올런지요.

멋진 기능소개 감사합니다!

저는 딱 한가지 이유.

구글에 [b]가입을 할 필요도 없고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모든 부가기능과 동기화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것.[/b]

설령 편리한 부가기능이 없더래도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파폭을 쓰는 이유가 되겠네요.

저도 크롬으로 못넘어가는 이유가 두개입니다
파이어제스쳐랑 그림을 저장할수있는 이유죠
크롬은 그림저장이 안돼는페이지가 많더라구요

크롬보다 파이어폭스를 좋아하신다면 오페라도 좋아하실지 모르니 추천합니다. 파이어폭스보다 훨씬 가볍고 빠르고 파이어폭스에서는 확장으로 써

야 하는 것들이 기본으로 통합되어 있거든요.
간혹 소수의 사람들이 오페라를 잘못 이해하시고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실상을 알면 최고의 브라우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이어폭스보다 Pale Moon을 사용하고 주로 오페라를 사용합니다. 오페라를 최고의 브라우저라고 생각해서 주로 사용하지만 파이어폭스만의

장점 때문에 Pale Moon도 좋아하지요.
Pale Moon은 파이어폭스보다 10~30% 빨라서 매우 매끄럽게 작동하더군요. 모질라에서 왜 이렇게 안 만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Pale Moon은 영어

라서 설정을 바꾸려면 불편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글의 질문과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크롬은 높은 제원 (고사양)일수록 가장 빠른 것 맞지만 무겁고 메모리를 엄청 (5대 브라

우저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반대로 낮은 제원일수록 오히려 무겁고 느립니다. 오페라는 낮은 제원일수록 가장 빠르지요. 파이어폭스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역시 2004년 초기부터 시작된 최고의 확장 기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장 기능만큼은 5대 브라우저들 가운데 최초이고 최고이거

든요. 파이어폭스 사용자들 중에 확장 기능을 쓰지 않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크롬이 아무리 빨라도 파이어폭스의 장점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에 파이어폭스를 크롬보다 좋아하고 계속 애용할 생각입니다.

초보가 아닌이상 기본적으로 파폭,크롬은 설치해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파폭,크롬보다 주시되는게 오페라죠..오페라 행보가 궁금해집니다..모바일은 그런대로 성공적이다라고 할수있는데,데스크탑..데스크탑이 문제임..

폰트우선순위 때문에 파폭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크롬,IE가 아무리 빠르고 좋아졌어도 폰트 우선 순위에서는 파이어폭스 만큼 자유롭지가 못 하더군요.

'버리지 못하는'이란 말은 좀...
'불여우를 고집하는 까닭' 쯤? ^^

좋은 소개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페라를 주로 쓰다가 크롬 버전으로 변신하면서 파이어폭스에 안착한 상황입니다

기존의 오페라에서 전혀 불편함은 못 느꼈고, 오히려 기능을 다 써지 못하는 상황이었죠. 조금은 감쳐진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파이어폭스는 친절하게 사용하기 좋을만큼 포럼이나 커뮤니티가 발달했고, 초보 입장에서 보면 오페라와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공유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해외라면 오페라의 커뮤니티와 외국어(특히 영어?!)에 능통한 분들은 큰 차이가 없겠지만 저와 같은 초보에서는 국내에서 정보를 공유해주시는 도움이 절대적이었죠

지금은 심각하게 다양한 기능에 빠져서 본래의 브라우저 목적보다 삼천포에서 노는 양상입니다 ;;
그래도 오래된 오페라는 아직 살려놨고, 새로운 오페라(크롬화)를 같이 병행중입니다. 은근히 오페라 특유의 기능들이 하나씩 만들어지더라구요. 단축키나 기타 작은 부분들이 서서히 맞춰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강력한 기본기능으로 부가기능이 부족했던게 사실이지만 크롬의 부가기능을 함께 이용할수 있다는 금단의 영역이 깨지면서 기능은 유사하지만 크롬보다 개인정보를 더 보호해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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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파이어폭스는 서로 우리말로 공유할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부가기능은 말하면 끝나지 않을꺼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