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eX의 웹표준은 무엇인가요?

[박민권]

웹의 목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웹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웹을 오해하면 온라인 게임조차 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OS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 종속된다면 그건 웹이 아니라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이 아닐까요.

[YGM]

OS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 종속적이면 웹이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웹은 범위가 좀 더 큽니다.

일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서 브라우저 컨트롤을 이용해서 보여지는 화면들, 예를 들면 게임 접속 판넬의 공지사항게시판, 게임화면중에도 볼수있는 아이템샵, 클럽박스에서 파일다운로드창 오른쪽에 붙어서 보여지는 광고 등 저는 이런것들도 웹이라고 봅니다.

각종 그룹웨어가 쓰는 화면들, OWA(Outlook Web Access)의 화면들, 여러개의 웹화면을 게이트웨이하여 하나의 화면으로 보여주는 각종 포탈 제품들 등등.

왜 모든 유저가 볼 수 있어야 웹입니까.

많은 것이 변했고 정보공유가 아닌 정보소유, 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100% 오픈이 아니라 사용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ActiveX는 사용자의 요구의 대부분을 가장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MS의 각종 비표준태그들또한 W3C가 해주지 못하는 것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순서상으로는 그 반대지만)

한국은 차가 우측으로 가고 일본은 차가 좌측으로 간다면 표준이란건 차는 차도로 가야한다 라고 만들어버리는게 표준입니다. 완성형 조합형 말많을때 두개다 표준이 되어버리는게 표준입니다. 표준 너무 신봉하지 마시고 현실적이 되었으면합니다.

[빛알갱이]

O

많은 것이 변했고 정보공유가 아닌 정보소유, 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100% 오픈이 아니라 사용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정보 소유이든 정보 공유이든 '정보 교환'이라는 부분은 공통이지요. 사용자가 한정된 'intranet'에서 (내부) 약속에 따라 별 희한한 방법으로 지지고 볶아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금 그것을 얘기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것을 얘기하고 계신다면, 번지수가 한참 다르네요.

[cuckoomaster]

http://www.microsoft.com/genuine/downlo ... 439b0cad45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마소에서 불여우를 위한 윈도우 정품 인증 플러그인을 내놨군요.
어차피 윈도우용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위한 인증 플러그인.
말 그대로 특정 사용자 한정.
이거야 말로 액티브엑스로만 만들어도 IE가 아니면 뜨지도 않게 만들어도 뭐랄 사람 아무도 없을 텐데...

마소의 속이야 알 수 없지만 묘한 기분이 드는 군요.

[빛알갱이]

http://www.microsoft.com/genuine/downlo ... 439b0cad45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마소에서 불여우를 위한 윈도우 정품 인증 플러그인을 내놨군요.
어차피 윈도우용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위한 인증 플러그인.
말 그대로 특정 사용자 한정.
이거야 말로 액티브엑스로만 만들어도 IE가 아니면 뜨지도 않게 만들어도 뭐랄 사람 아무도 없을 텐데...

사실 있을 수도 있습니다. MS가 셔먼 독점 규제법 위반 건에서 연방 정부 및 주 정부와 합의한 게 있습니다. 저렇게 하지 않으면, 합의 주체 중 어딘가에서 혹시라도 걸고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MS도 좀 '배우긴 배웠나' 봅니다.

저보다 MSN *web* messenger를 리눅스나 맥 상의 파이어폭스 등에서도 별 불편 없이 쓸 수 있다는 게 더 시사하는 바가 클 수도 있지요. (음성 채팅 등은 안 됩니다만.)

[hyeonseok]

왜 모든 유저가 볼 수 있어야 웹입니까.
...
...
...
표준 너무 신봉하지 마시고 현실적이 되었으면합니다.

그게 웹의 특징이자 정의 입니다. 풍부해졌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것을 왜 안된다, 필요없다고 하는지 저는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가는 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적이 되어라. 뜬구름 잡지 말아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실력없음을 인정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내노라 하는 기업들은 접근성이니 표준이니 떠들까요? 심지어는 MS조차 자신들의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타 브라우져 사용자들로 부터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적이 되라는 말은 제게는 "현실에 안주하고 너는(또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그정도 밖에 안되니 그정도만 해라" 라고 말하는 것 같군요.

ActiveX 의 약점은 워낙 얘기 많이 나오니까 뭐가 문젠지는 다들 알겠죠. 그러면 그것을 극복하려는 얘기를 해야지 "웹표준이니 접근성 필요 없다.", "W3C는 주소 잘못찾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이유는 뭡니까? 역시 토론은 이기기만 하면 장땡인겁니까?

[빛알갱이]

WiBro가 내년에는 어느 정도 쓰이기 시작할 듯 합니다. 거기에 HSPDA도 꽤 쓰일 것 같고요.


http://www.hani.co.kr/kisa/section-0030 ... 48502.html

위 기사 내용을 문자 그대로 믿기는 좀 힘들지만 (정말 그렇게 잘 되었을지 의심스럽거든요. 흠... 기명 기사에서 드러내놓고 '거짓말'을 썼을 리도 없지만... 그래도 정말 그렇게 잘 되었는지 믿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내년에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할 모양입니다. 보통 랩탑 컴퓨터도 WiBro에 물려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좀더 화면이 작은 장치(x86 CPU가 아닌 다른 CPU를 쓰고, OS도 Windows 9x/NT가 아닌. Windows CE일 수는 있지만)가 더 많이 쓰이겠지요. 이런 장치들을 위해 새로 내용물을 만든다는 말이 기사에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기존 내용물을 최소의 비용만으로 혹은 별도의 비용 없이 이런 작은 장치들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면 좋겠지요. 이런 시장이 공략 대상인지 아닌지는 기업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도 공략 대상인 기업이 취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중요한 부분은 웹의 기본 정신에 보다 충실한 것이겠지요.

[eouia]

저같은 경우에는,
원/멀티 소스로,
Web용 서비스, WAP용 서비스, PDA용 서비스
등등을 만드는 회사에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웹표준 등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WML등이 HTML이 아니었기 때문에(XML이긴 했으므로 그당시에 알았다면 XSLT등을 써서 쉽게 작업할 수 있었겠죠.) 플랫폼마다 각각 서비스를 만들어야 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당시 핸드폰용 모바일 서비스는 통신사별, 핸드폰기종별로 제각각이라서, 모든 기종에 다 적용하려면 대여섯벌씩 만들어야 했지요.)

아무래도 뻘짓이 심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플랫폼별 자동 템플릿 생성방식을 통해 서비스를 구성하긴 했습니다만...
지금 알고 있었던 것을 그 때 알았다면 참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