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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목적하는 바를 보고, 곁가지는 때론 눈감음이...

Post by 지나다 »

글 속에 감정과 의도를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또 우리가 서로에 대해 [천리안]과 같다면 좋겠지만 그렇지않음을 인정해갔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문제해결]이였으니, 우리는 그 목적에 다다른 것같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부수적인] 정보도 얻지않았을까 합니다.

감정의 문제는 [객관성/사실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벗어던졌으면 좋지않을까요.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이곳에 방문하고 한국인으로써 가장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 또 내가 이곳을 통해 얻은 정보를 처음 방문한 사용자와 다시 공유하는 장터이니까요.. :D

100% 만족을 기대하기보단, 실마리라도 얻을 수 있음에 보다 큰 가치를 두는 것이였으면 합니다.

옥의 티 문제로, 옥을 버릴 수는 없겠지요. 티가 있기에 [완벽성]을 갈구하고 더 노력하는 것이니까요.

<img src='http://www.cineseoul.com//image/poster/poster019380.jpg' align=left vspace=5 hspace=5>최근 탐 행크스 주연의 [터미널]이라는 영화를 보았는 데, 주인공의 아버지가 단 한명의 재즈연주가의 싸인을 받지 못한 것이 그 이야기의 발단이잖아요. 물론 서두에는 쿠테타로 공항터미널에 잡혀있게 되는 것이 시작이지만..

마지막 한장을 채우려는 아버지나 또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려는 아들의 모습.. 보기에 따라 다른 생각이 들겠지만, 이런 집착(애정)이 우리 삶을 지치않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을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하늘 한번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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