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불여우의 장점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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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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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불여우의 장점은 바로!

Post by stmaestro »

혹자는 탭이라고 합니다.
혹자는 보안에 상대적으로 강한 브라우저라고 합니다.
혹자는 스마트 검색창이라 합니다.
혹자는 속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익스플로러에서도 크게 '불편'을 못느끼면
그런 모습들은 사실상 별반 차이가 없죠.
(보안 빼고...)

하지만 익스플로러를 잘 쓰고 있는 사람에게도 거부할 수 없는
아주 강력하면서도 '바로 드러나는' 장점이 있으니...

아주 가벼운 설치!!!!

윈도우2000이나 9x계열에서 익스플로러 6.0을 깔려해보십시요.
400kb 설치파일 받고 또 11mb 받고.. 또 설치를 한동안 해야 하고.
또 재부팅하고, 재부팅후 또 자동설정 기다려야 하고.


불여우는 7mb도 안되는 것에.
설치파일뜨고 설치 과정만 한번 거치면 끝나는 아주 가벼운 설치!!!

누구나 거부할 수 없지 않을까요?
제 아무리 ie가 좋다 하더라도 말이죠.
소프트원트

Post by 소프트원트 »

예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IE를 경쟁상대나 이전의 브라우저 전쟁의 재현으로써 모질라를 보는 시각은 모질라 브라우저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조금 벗어나야할 때라는 생각입니다.

이 점은 모질라의 시장점유율이 IE를 능가하는 수준이 된다해도 그러해야한다고 봅니다.

이유는 특정 브라우저에 대한 종속이 아닌 웹은 어떠해야하는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IE사용자, 특히 웹개발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들과 논쟁에 휘말리기 보단, 이들이 웹표준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보편적인 웹개발로 나가도록 유도해야합니다.

- 웹제작사 사주 : 웹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웹개발비용을 줄이고 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음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직원에 대한 재교육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 웹개발자 : 웹표준에 따른 웹제작이 관리적 차원뿐만 아니라 개발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과 플랫폼 또는 브라우저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음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특정 브라우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웹표준을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모질라 사용법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웹표준 문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체계화된 문서가 부족하기 때문에 영문자료에 대한 번역작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웹표준 문서에 대한 번역작업은 개인단위의 작업이 아닌 [공동프로젝트]방식을 생각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분명 어느 순간엔가는 지치게 마련입니다.

모질라 사용자는 IE를 경쟁상대가 아닌, 이미 여러분이 알듯이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이에 연연하기 보다, IE를 아우르는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지않나 생각듭니다.

아래 사이트는 MS가 최근에 새로 만든 페이지입니다.

http://windowsmarketplace.com/content.aspx?ctId=63

이 사이트에서는 IE를 기반으로하는 웹브라우저와 애드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IE를 개선하기보단, IE기반의 제3자 브라우저를 홍보하는 우스운 형태로 자신의 문제를 덮으려고 하고있죠. 그들이 모질라가 별것 아니다라고 하지만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요.

앞으로의 모질라 성장과 발전의 핵심은 모질라의 뛰어난 기능성보다는 [웹표준]에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웹표준]을 이해하는 개발자가 늘어날수록 IE에서 멀어지는 사용자와 개발자는 자연스럽게 비IE계열 브라우저를 선택할 것이며 또 브라우저가 컴퓨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OS시장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표준을 준수하는 브라우저 사용자의 증가로 OS시장도 변화시키는 아주 놀라운 현상을 우리는 가까운 시일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st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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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stmaestro »

저는 IE를 반드시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쓴거라서.... 헤에...
소프트원트

Post by 소프트원트 »

저도 그렇습니다.. ^^

단지.. 우리가 좀 더 넓은 시각으로써 다가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IE와의 로딩타임/브라우징 속도는 미묘한 차이에 지나지않기 때문에 IE사용자와 개발자와 대립각을 만들 필요는 없겠죠.

함께 가야할 인터넷의 친구들이니까요... ^^
st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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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당황스럽네요

Post by stmaestro »

경쟁이라뇨?
전 전혀 생각치도 않았는데...

일단 지금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깔려있는게
IE고 뚜렷히 차이나는게 설치부문이라서 그런 것 뿐인데.


오페라하고도 비교해도 마찬가지로 파이어폭스가 설치에선 더 빠르다는건
주관적인 관점이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아닌가요.

저 또한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답변이 나오는데에 좀 당황스럽네요.
kwangm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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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의 장점

Post by kwangmin.lee »

누구나 존재의 이유와 가치는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존재가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평범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FireFox는 아직 너무 냄새가 강하다.
아직도 영화속에나 나오는 그런 해커들이 점령한 코드의 냄새가 강하다.
이런 모습으로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NextStep이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사라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아무리 마이크로소프트를 욕해도 그들은 강하다.
이유는 단 하나, 평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거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FireFox를 논하기 이전에 우리는 우리의 자세를 먼저 논해야 한다.
혹여나 거만하지 않은지...
소프트원트

땔감이 부족합니다

Post by 소프트원트 »

stmaestro wrote: 저 또한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답변이 나오는데에 좀 당황스럽네요.
stmaestro님을 두고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모질라 프로젝트의 발전이나 표준을 준수하는 브라우저의 확산을 통해 현재의 웹을 보편적 웹으로 나아가기위해 무엇이 필요한 가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측면으로써의 이야기였습니다.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kwangmin.lee wrote: 아무리 마이크로소프트를 욕해도 그들은 강하다.
이유는 단 하나, 평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거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FireFox를 논하기 이전에 우리는 우리의 자세를 먼저 논해야 한다.
혹여나 거만하지 않은지...
MS는 강합니다. 아무 문제없는 OS를 안전한 인터넷 브라우저, 자사 브라우저를 사용하려면 XP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우리를 돌아보아야겠죠. 말씀하신대로 거만하지 않은지.. 역사 속에서 잠시 반짝이는 혜성처럼 모질라도 사라질 수 있겠죠.. 그래서 모질라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도 잊어버릴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이어폭스에 집착하지 않아야 하겠죠.

지금은 파이어폭스지만, 다른 조건 속에서 오페라나 다른 브라우저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정 브라우저냐가 아니라 얼마나 표준을 준수하며 변화하는 웹기술에 대응하여 사용자의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하여 모든 웹사용자가 자유로이 원하는 웹상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하느냐에 있을 것입니다.

또하나 제가 하는 이야기,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않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거만과 자만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니가 이곳의 대빵도 아니면서 이래라 저래라하냐고.. ^^

모질라 프로젝트가 모질라에만 머무르지않길 바랍니다.
그것은 모질라프로젝트가 혼자의 힘으로 성장한 것이 아니였음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보안전문가들은 대안브라우저 사용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면, 웹창시자들은 플랫폼독립, 장치독립적인 웹을 알리는 데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가치를 이해한 웹개발자들은 웹표준 실무/실용 정보를 웹상에 소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페라가 아니라 모질라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지원을 받기는 했지만 AOL에서 쫓겨난, 소외된 자이며 프로그래머에게 열려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였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일부 소수에만 머물렀던 모질라 프로젝트는 대중적 관심을 모아왔다고 봅니다. 영문버전을 각국별 언어버전작업을 해온 로컬라이저, 버그 보고자들, 또 기능성을 확장시켜온 [확장기능개발자]들, 또 모질라의 우수성을 블로그를 통해 알려온 블로거들...그리고 해외언론에서 올해 보여준 관심등등..

그 결과로 1.0 PR버전 10일 100만 다운로드는 4일만에 달성하였고, 그 이후 식지않은 열기는 계속 되고있습니다.

한국에서 모질라의 열기 또한 높지만, 해외에서 보이는 것과 다릅니다. 한국에서 열기는 독립적 힘을 갖기보단 [외적열기]에 대한 [복사열]일수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웹개발자(사)]의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자료/정보]가 축적되어있지않습니다.

우리에겐 불씨가 있지만, 불씨를 활활 타오르게 할 장작이 부족합니다.

땔감이 부족합니다.
박민권

Re: 땔감이 부족합니다

Post by 박민권 »

소프트원트 wrote:
우리에겐 불씨가 있지만, 불씨를 활활 타오르게 할 장작이 부족합니다.

땔감이 부족합니다.

활활 타오르게 할 장작이란 무엇일까요?

웹표준을 지키며 개발을 하고 있지만 IE에서도 잘 돌아가고 모질라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자를 모질라로 끌어들일지 ㅡㅡ;

전 개발자이기에 웹 표준의 중요성과 사이트 개발시 모질라가 정말 편한등

많은 장점을 느끼고 있고 익스전용인 사이트는 무시하고 맙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의 디자이너들은 제가 직접 눈으로 IE와 MZ의 장단점을

보여주고 활용방법등을 가르쳐 주었기에 다들 모질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요하지 않더라도 눈으로 보고 느끼니까 찾아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크게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IE 사용자를 접근하지 못하는 홈페이지를 만들면 안될테고...

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소프트원트

Re: 땔감이 부족합니다

Post by 소프트원트 »

박민권 wrote: 제가 다니는 회사의 디자이너들은 제가 직접 눈으로 IE와 MZ의 장단점을 보여주고 활용방법등을 가르쳐 주었기에 다들 모질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요하지 않더라도 눈으로 보고 느끼니까 찾아서 사용합니다.
이 부분이겠죠. 그리고 전 반드시 모질라여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박민권님이 IE와 MZ에서 돌려보는 것은 단순히 브라우저에서 일관성을 찾고자하는 것만은 아닐테니까요. 표준을 따르면 다소의 차이는 있어도 다른 OS에서도 큰 문제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개발자가 표준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문서를 제작한다면 일반 이용자가 비IE계열 브라우저 사용에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MS Win에 기본 포함된 IE를 놔두고 새로운 브라우저를 사용할 분들이 몇몇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IE에만 익숙한 웹개발자들의 잘못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그게 관행이였으니까요.

그들이 수정하고 바꾸어갈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하겠죠. 모든 웹개발자가 영문 내용에 익숙하리라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영문 사이트에 나와있는 소스를 붙여넣기해서 브라우저에서 띄워보면 대충 어떤 의미인 지 알 수 있겠지만.

그리고 박민권님처럼 실무에서 문제를 지적해주는 분이 있는 곳은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과거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IE만을 고집하는 곳이 많을 것입니다.

정보문화진흥원과 같은 곳에서 웹표준 실무/실용 안내서가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열번의 포럼이나 회의보다 잘 정리된 문서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땔감과 장작은 이 안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도 많이 생겨야하겠죠. 해외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표준화 정보가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열기가 존재하지만, 한국에선 이곳 이외에 정보를 찾을 곳이 없다는 게 땔감과 장작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모질라가 편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만들어놓은 사이트가 엉망진창이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필요가 있겠죠.

그래서 이들과 논쟁을 하기보단, 이들을 표준으로 끌어들이는 고민이 필요하고 작업도 필요할 것입니다. 웹표준을 따르는 사이트가 많아질수록 모질라의 사용자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겠죠.

그래도 개발자포럼 내용을 보면, 논의의 내용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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