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Mozilla Thunderbird 사용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과 답을 해 주는 게시판입니다. 질문을 하기 전에 FAQ를 읽어 보시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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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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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aybee »

구글 검색으로는 선더버드25200건/썬더버드375000건으로 압도적으로 썬더버드가 우세한걸요.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구글에서 검색결과의 우세함만으로 인터넷 전체에서 언어 사용량의 분포나 그것의 실질적 내용을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소한 한국적 상황에서는 한국 주요 사이트의 데이터가 필요하며, 좀 더 객관적인 질적 분석을 위해서는 사이트의 성향이나 검색 결과의 성향, 성격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밝혔듯이 수적인 우세로 프로그램의 공식 한글 명칭을 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동의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맞춤법 준수와 동일한 차원으로 보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들여온 말을 한글로 표기하는, 다시 말해 소리를 문자로 바꾸는 기준일 뿐이며, 어법/문법/어원 등을 기준으로 삼는 맞춤법과는 다르게 현지음 표기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표준화 자체가 목적인 것으로 보고, 현지음과 표기와의 거리가 멀다면 당연히 표준 준수의 당위성도 적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을 보존한다는 대명제까지 함께 짊어진 맞춤법과는 다른 문제죠.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를 완전히 동일한 차원으로 보지는 않지만 외래어 표기를 따르는 것은 맞춤법을 준수하는 것에 준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당수의 외래어 표기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사전에 등재되고, 기속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외래어 표기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 명백히 틀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개별 어휘가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영향을 받고, 공식화되면 옳고 그름을 판정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지위가 부여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외래어 표기는 표준화된 표기 방식이나 기준 이상이 강제력을 띠게 됩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관용적인 쓰임을 반영하여 예외로 허용하는 다소 유연한 측면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표기는 표준 맞춤법으로 수렴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사실 두음에 오는 경우에는 printemp/프렝땅처럼 센소리로 발음하는 것이 현지음에 가깝습니다.... θ발음을 ㅅ으로 표준화하는 경우라면 θ의 현지발음이 우리말 ㅅ발음에 가장 가깝다는 명제가 먼저 대중의 동감을 얻는 것이 가장 빠르고 자연스런 방법입니다.
로날도가 호나우도로 바뀐 것 처럼요.
θ 발음과 ㅅ의 음가에 대한 유사성과 표기 원리는, 바꿔 말해 외래어 표기법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는 다분히 언어학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라고 생각됩니다. 외래어 표기 자체에 대한 이의가 있으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거나 국립국어원, 국어학회 등의 전문 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해서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개정을 도모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에 대한 이의가 있을 수 있지만 그 표기법을 유지하는 복합적인 이유에 대해 함부로 말씀드릴 입장은 아닙니다. 단지 현재 공식적인 외래어 표기 방식에 근거하여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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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Seeker »

이전에는 "각종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선더버드'가 '썬더버드'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라고 하셨는데, 이젠 구글 검색 결과수를 제시하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시는군요.
검색어가 한글이니 그 대상은 당연히 한국 사용자층으로 제한됩니다. 여기서 뭐가 더 필요한가요?

'썬더버드'가 Mozilla Thunderbird 만을 지칭하는게 아니긴 하지만, 그건 '선더버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Mozilla Thunderbird 이든 영화 Thunderbird 이든 전투기 Thunderbird 이든, 'Thunderbird' 는 '선더버드'보다는 '썬더버드'로 통용됩니다.
이미 '썬더버드'로 쓰이고 있으며 발음상으로도 '썬더버드'가 가깝습니다.

'썬더버드' 를 말하면 그게 뭔지 몰라도 'Thunder' + 'bird' 라는 스펠링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선더버드'는 그에는 미치지 못하겠죠.
'Thunder' 는 대개 '썬더' 로 발음, 표기해왔기 때문입니다.
즉 '썬더버드'로 하는 것이 원문인 'Thunderbird' 를 바로 연상가능하고 이미지로 연결하기 쉽습니다.


'선더버드'로 해야한다는 이유는 결국 외래어표기법 하나뿐인데...



1. Thunderbird 를 한글명으로 통일표기를 강제해야 하는가?

1-1. 강제해야 한다면 그 이유와 그로 인한 실익은?


2. 강제한다면 무슨 발음으로 해야 하는가?

2-1. 선더버드
이유 : 외래어표기법

2-2. 썬더버드
이유 : 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실제 발음에 가깝다. 'Thunderbird' 를 바로 연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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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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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aybee »

1. Thunderbird 를 한글명으로 통일표기를 강제해야 하는가?

1-1. 강제해야 한다면 그 이유와 그로 인한 실익은?
모질라 제품 전체에 대한 명칭을 영문 형태로 유지하는 정책을 존중합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은 영문 표기보다는 한글 표기를 선호합니다. 기사, 블로그의 간단한 소개, 자료실 등 실질적으로 한글 표기에 대한 소비가 큽니다. 개인적인 입장은 정책을 존중하지만 강제 수준이 아닌 권장하는 수준에서 한글 표기를 최소한 공표했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논의를 최대한 요약해서 사용자에게 표기 사용에 있어서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 강제한다면 무슨 발음으로 해야 하는가?

2-1. 선더버드
이유 : 외래어표기법
향후 thunderubrd에 대응하는 표기가 썬더버드로 확산된다면 프로그램 명칭의 신뢰성 및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침.
2-2. 썬더버드
이유 : 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실제 발음에 가깝다. 'Thunderbird' 를 바로 연상할 수 있다.



추가적인 요청 : 의견을 듣기 위한 질문에 해당하므로 가급적 객관적인 성격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 선더버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이미 많이 존재하므로 선더버드보다는 썬더버드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더 많다는 표현으로 수정하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이 '썬더버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형성되었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선더버드'로 알고 있었지만 커뮤니티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 그렇게 사용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명칭이 썬더버드인 인 줄 알고 따라한 경우
2. 원어를 썬더버드로 표기한다고 알고 있었고, 썬더버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 표기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받거나 강화를 받은 경우 (thunderbird와 관련된 외래어 표기에 대한 관심이 없음)

실제 발음에 가깝다. 'Thunderbird' 를 바로 연상할 수 있다.
이미 thunderbird의 외래어 표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선더버드만 봐도 thunderbird를 연상하게 됩니다. 즉, 이미 외래어 표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된소리를 사용하느냐 여부가 의미를 파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표기법을 준수하지 않아 표기 자체에 언짢아지고, 신경에 거슬려 오히려 의미 전달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표기는 의미가 강렬하게 와닿아 연상이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장면을 꼭 된소리를 사용하여 짜장면이라고 할 필요가 없듯이 그 원어의 기원이나 역사,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익숙하고,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공식적인 프로그램명에 반영하는 것은 현재나 장래에 많은 도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thunder를 썬더로 발음할지라도 된소리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 일반적인 표기법을 고려한다면 된소리 사용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현재 많은 개별 언어 차원에서 그러한 부분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sunglass도 썬글라스로 익숙하지만 이제는 선글라스로 포털 등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다른 된소리 언어 역시 표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즈] 과학으로 본 한글 : 바로가기
외국어에서 유래된 `외래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
[외래어 표기에 대한 이해] http://kjda.org/zboard/zboard.php?id=main_photo02&no=1
사실 외래어 표기법의 제정 목적은 외국어에서 비롯되었으나 국어 속에 들어와 사용되는 말들을 통일된 방식으로 적기 위한 것이지,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정확하게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
Last edited by maybee on 2010 10 30 14:59 10, edited 5 times in total.
Changwoo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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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ChangwooRyu »

저는 브랜딩을 한글로 표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이 문제는 한글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홍보 전략 문제입니다. 더 쉽게 기억되고 더 널리 퍼질 수 있는 게 더 좋은 브랜드라는 게 브랜딩의 기본 원칙입니다. 브랜드는 보여주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영어로 쓰는 게 왠지 멋져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한글로 표기하는 게 평균적인 한국인 사용자에게 더 잘 인식되고 더 잘 기억됩니다.

지금 코드 상에서는 나름 원칙이 있어서 (아마도 모질라 재단의 제한적인 상표권 적용 때문이겠지요) 제품 이름이 고정되고 다르게 표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모질라 측에 계속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11

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1111 »

그렇지만 앞서 밝혔듯이 수적인 우세로 프로그램의 공식 한글 명칭을 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동의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선더버드가 인터넷 전체를 따져 우세하다고 말씀하시길래 그런가 해서 검색해 본 것 뿐입니다.
상당수의 외래어 표기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사전에 등재되고, 기속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외래어 표기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 명백히 틀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지 표준화된 표기 방식이나 기준에 불과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즉, 개별 어휘가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영향을 받고, 공식화되면 옳고 그름을 판정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지위가 부여됩니다.
'공식적으로'라는 것은 국립국어원과 그 방침을 준수하는 언론사에 한하는 것 아닙니까? 앞의 글에서 말씀하셨듯이 외래어표기법을 준수하지 않는 언론사나 출판사도 일종의 공식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말장난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설날'이 '민속의 날'로 '공식적'으로 격하되었던 사례를 생각하면 정부나 관계기관의 공식적 영향력이라도 개인의 판단에 우선해서 맹종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사전은 뜻풀이가 본래의 목적이고, 보통 외래어 표기법에서 정하는 것보다 넓은 범위의 표기를 복수등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algorithm같은 경우에 엔싸이버에는 알고리즘으로, 브리태니커에는 알고리듬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언론사든 출판사든 사전 편찬자든 외래어 표기법을 그렇게까지 딱딱하게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는 뜻이지요.
θ 발음과 ㅅ의 음가에 대한 유사성과 표기 원리는, 바꿔 말해 외래어 표기법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는 다분히 언어학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라고 생각됩니다. 외래어 표기 자체에 대한 이의가 있으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거나 국립국어원, 국어학회 등의 전문 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해서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개정을 도모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에 대한 이의가 있을 수 있지만 그 표기법을 유지하는 복합적인 이유에 대해 함부로 말씀드릴 입장은 아닙니다. 단지 현재 공식적인 외래어 표기 방식에 근거하여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물론 학구적인 토론을 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럴 능력도 없고요.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문제제기는 저보다 학식이 높으신 분들이 수도 없이 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표기법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근거로 '표기법 준수 강요'에 반대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논의의 범위를 한 차례 좁힐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1. 차니님 포스트에서 이미 밝혀졌듯이, 현재 모질라측에서는 영문 표기 이외에는 공식 표기란 없으며 한글로 된 공식표기를 정할 듯한 동향은 포착된 사례도 없습니다.
공식 표기를 언급하시는 것은 한국 커뮤니티 차원의 한글 표기를 선더버드로 정하자는 말씀이신지요?
그렇다면 '썬더버드는 틀려서 수정해야한다'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다는 대신 처음부터 이쪽으로 유도하셨더라면 훨씬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2. 선더버드와 썬더버드의 차이는 θ발음을 ㅅ으로 표기하느냐 ㅆ으로 표기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자장면/짜장면처럼 원어의 기원이나 역사, 의미가 따로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3. 현재는 선더버드와 썬더버드가 혼용되고 있는 상태이며 이미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상황입니다.
선택권을 부여하자고 말씀하시지만 외래어 표기법상 올바른 표기는 선더버드라는 사실을 사용자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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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aybee »

저는 브랜딩을 한글로 표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더 쉽게 기억되고 더 널리 퍼질 수 있는 게 더 좋은 브랜드라는 게 브랜딩의 기본 원칙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의견에 동의하며, 모질라 제품에 대해 원칙적으로 영문을 유지하지만 최대한 한글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더버드에만 해당되는 내용이아니라 모질라 제품 전체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크롬의 경우 'chrome'이라는 원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원어를 crome으로 표기하기 쉽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원어의 표기와 암기의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차원을 뛰어넘어 구글 측에서는 google 자체는 영문으로 표기할지라도 크롬은 한글로 표기하여 홍보 차원에서 탁월한 선택을 했습니다.

http://img221.imageshack.us/img221/8286 ... 143227.png
http://img190.imageshack.us/img190/6006 ... 143212.png

구글의 전략적인 한글 브랜드 전략은 크롬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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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aybee »

'설날'의 사례처럼 정부의 언어 정책에도 불신이나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언어 생활에 구속력을 띤 표준 표기법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보다는 적극적인 태도로 피드백해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만큼 특정 집단의 의견에 편중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뻔한 얘기로 이 부분은 마무리하겠습니다........사전은 뜻풀이가 본래의 목적이고, 보통 외래어 표기법에서 정하는 것보다 넓은 범위의 표기를 복수등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algorithm같은 경우에....
개별 어휘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algorithm의 경우 외래어 표기와 언중이 선호하는 표기가 앨거리듬보다는 알고리즘에 가깝습니다. 각종 사전에도 그러한 측면을 반영하여 외래어 표기보다는 관용적인 표기를 채택하고 있거나 두 표기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었다면 앨거리듬에 무게를 두지만 알고리즘을 인정하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요한 사전에 대부분에 표기가 등재되는 것과 같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가 존재한다면 저는 비로소 관용 표현을 따릅니다. 참고로 올해 6월부터 기술표준원은 국립국어원과 협약을 맺어 국가표준(KS) 용어의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공감코리아 기사아츠뉴스 참고, 추가적인 사실은 개별 부처와 관련된 용어도 기술표준원에서 통합 관리하게 되어 기술표준원에서 관리하는 표준 용어는 대폭 늘어나게 됨) 개인적인 일로 표준 용어를 살펴본 일이 있었고, 외래어 표기를 준수하지 않는 용어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업무 협약이 추진되고,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지 않은 부분들이 정비되어 공식화되면, 사회 전반적인 표기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론 한국은 외래어 표기를 많이 사용하므로 일상 생활의 외래어 표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외래어 표기에 따르지 않은 표기는 도전을 받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어쩌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늘상 사용하던 용어나 업체명을 바꿀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표기의 지각변동에 나름의 대처법은 가급적 외래어 표기를 준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2년에 국립국어원에서는 위키피디아 형식의 '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역시 공식적인 외래어 표기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웹의 환경은 원어에 대한 외래어 표기를 쉽게 찾기 어려워 다소 무질서하게 외래어 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표준 외래어 표기가 포털 사이트와 같은 접근성을 높은 곳에서 개방된다면 표기가 표준화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포털에서도 자체적인 외래어 표기에 대한 대처를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틀린 외래어 표기로 사전의 내용조차 대폭 수정하는 등 근래에 들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의 경우 외래어 표기를 비롯하여 대폭적인 사전 개선 작업에 들어간 줄 압니다. 그래서 언어학적 질서가 어떻게 재편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식적인 한글 표기를 외래어 표기에 따르지 않는 건 잠재적인 위험을 내포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선더버드와 썬더버드의 차이는 θ발음을 ㅅ으로 표기하느냐 ㅆ으로 표기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자장면/짜장면처럼 원어의 기원이나 역사, 의미가 따로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맞춤법에 관심은 많지만 원어 th의 외래어 표기에 대한 기원, 역사까지는 잘 모릅니다. 이러한 부분까지 논의의 주제로 삼기에는 전문성과 참여자 부족으로 논의가 진행되기조차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논의의 필요성과 관련해 참고할 만한 기사가 있어서 답변을 갈음합니다.

[디지털타임즈' 과학으로 본 한글 : 바로가기
외국어에서 유래된 `외래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
[외래어 표기에 대한 이해] http://kjda.org/zboard/zboard.php?id=main_photo02&no=1
사실 외래어 표기법의 제정 목적은 외국어에서 비롯되었으나 국어 속에 들어와 사용되는 말들을 통일된 방식으로 적기 위한 것이지,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정확하게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3. 현재는 선더버드와 썬더버드가 혼용되고 있는 상태이며 이미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상황입니다. 선택권을 부여하자고 말씀하시지만 외래어 표기법상 올바른 표기는 선더버드라는 사실을 사용자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현재 Thunderbird를 썬더버드로 알고 있는 분 중에는 표기에 관심이 없거나 다른 사용자 또는 다른 매체를 통해 전해들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표기에 대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썬더버드라는 표기가 확산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선더버드가 외래어 표기를 준수하는 표기임에도 불구하고 썬더버드만 접하는 환경에 노출된다면 공정성에서 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 표기를 할 수밖에 없는 한국적 상황을 전제할 때 선택을 기회를 주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외래어 표기에 대한 원리나 지식을 바탕이 있는지 여부는 언어 생황에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표준 표기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1111

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1111 »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에 관해서는 김세중 국립국어원 어문자료연구부장의 이 글에 좀 더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내용 가운데,
제2항 "외래어의 1음운은 1기호로 적는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
이런 세칙들 때문에 오히려 기본 원칙에는 원음 중시를 들고 있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원음에 가까운 표기를 쓰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외국어의 특성과 국어의 성질을 모두 가진 것이 외래어입니다.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고려하면서 표기에 대한 통일안을 마련한 것이 외래어 표기법이지만, 이는 양립하기 힘든 두 성질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세계의 언어사용과 맞닿아 있습니다.
표기와 발음의 괴리도 이와 관련이 없지는 않지요.
highlight는 표기법상 하이라이트가 되지만, 실생활이나 방송에서도 하일라이트라고 발음되는 경우가 훨씬 흔합니다. 마치 일본의 한자 독음과도 같이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 표기와 발음의 괴리가 생깁니다. 하일라이트 발음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한글로 표기하기 힘든 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온 말이니 외국과 비슷하게 발음하는 것이 좀더 정확하다고 대중들도 생각하고 국어연구원도 생각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을 들어 표기만은 다르게 쓰라고 하네요.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지 않아 생기는 혼란을 말씀하시지만 혼란은 외래어의 이런 태생적으로 이중적인 특성 때문에 생기는 일이며, 외래어는 끝없이 유입되고, 규범이 현실보다 한 발 늦게, 그것도 애매하게 대응하는 현실이 지속되는 한 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net/넷/네트, 모두 외래어 표기법상 오류가 없지만 이런 의문은 누구나 가질 수 있죠.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net은 같은 단어, 같은 발음임에도 왜 표기가 다른가'
'net crawling, net architect와 같은 신조어/복합어/합성어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가'
'넷크롤링, 넷아키텍트라고 관용적으로 쓰던 것이 외래어 심의위원회에서 어느날 네트크롤링, 네트아키텍트라고 결정되면 기존의 자료들은 '틀린' 표기를 수정하고 대중들에게 다시 홍보해야 하는가'
'그런 과정을 영원히 되풀이할 것인가'
주요한 사전에 대부분에 표기가 등재되는 것과 같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가 존재한다면 저는 비로소 관용 표현을 따릅니다.
말했다시피 사전의 주요 목적은 뜻풀이입니다. 사전을 관용성 인정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maybee님의 기준이겠지만 그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썬더버드의 관용성을 인정하는냐의 문제도 마찬가지겠지요.
공식적인 한글 표기를 외래어 표기에 따르지 않는 건 잠재적인 위험을 내포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자꾸 공식적인 한글 표기를 언급하시는데 모질라 차원의 공식적인 한글 표기가 정해진 적도 없고 정하자고 합의된 바도 없습니다.
포럼 차원의 표기를 정하자는 건지 한글 언어팩의 브랜딩을 정하자는건지, 그도 아니면 모질라에 공식 표기를 건의하자는 건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공식적인 한글 표기를 언급하시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제 주장을 요약하고 이만 논의 참여를 그만두겠습니다.
1. 선더버드/썬더버드 모두 당위성이 있다.
2. 발음에 좀 더 합치하고 관용성을 확보한 쪽은 썬더버드측이다.
3. 외래어 표기법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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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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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의 특성과 국어의 성질을 모두 가진 것이 외래어입니다.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고려하면서 표기에 대한 통일안을 마련한 것이 외래어 표기법이지만, 이는 양립하기 힘든 두 성질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세계의 언어사용과 맞닿아 있습니다.
표기와 발음의 괴리도 이와 관련이 없지는 않지요.
외래어 표기법은 외국어와 한국어의 성질이 있기는 하지만 "외국어에서 비롯되었으나 국어 속에 들어와 사용되는 말들을 통일된 방식으로 적기 위한 것이지,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정확하게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는 외래어에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표기와 발음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테이블을 전문 분야로 옮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단지 개인적인 견해는 일부 원어 발음이 외래어 표기에 의해 통합되어 음가의 변별성이 무시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외국어를 100% 한국어로 표기할 수 없는 한계와 기억하고, 이해하기 쉬원 원리의 구현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어휘론적 시각이 아닌 통사적 시작에서 바라본다면 어느 정도 그 변별성에 대한 보완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net/넷/네트, 모두 외래어 표기법상 오류가 없지만 이런 의문은 누구나 가질 수 있죠.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net은 같은 단어, 같은 발음임에도 왜 표기가 다른가'
'net crawling, net architect와 같은 신조어/복합어/합성어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가'
'넷크롤링, 넷아키텍트라고 관용적으로 쓰던 것이 외래어 심의위원회에서 어느날 네트크롤링, 네트아키텍트라고 결정되면 기존의 자료들은 '틀린' 표기를 수정하고 대중들에게 다시 홍보해야 하는가''그런 과정을 영원히 되풀이할 것인가'
복잡하게 얘기를 풀어나가면 끝도 없이 복잡하게 얘기할 수는 있지만 간단하게 얘기하겠습니다. 규정된 예외를 제외한 모든 표기는 원칙대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신조어/복합어/합성어 등도 net이 발음되는 환경에 따라 적절히 표기하면 됩니다. 참고로 net이 사용되는 언어적 환경에 따라 표기가 넷/네트로 달라지는 것은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조금만 학습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이므로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이해가 바탕이 된다면 혼란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표준 외래어 표기도 일반 언어학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성을 고려하여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어 정책적 관점에서 단기간에 표기의 표준을 자주 변경하거나 번복하게 되면 언중으로부터 표준 표기에 대한 신뢰성을 잃게 되므로 '언어 질서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급격히 표준 표기를 변경하는 일은 없습니다. 만약 표기의 표준이 변경된다면 적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처음부터 주의를 기울여 외래어 표기를 준수하여 명칭이나 용어를 정한다면 적응해야 하는 혼란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말했다시피 사전의 주요 목적은 뜻풀이입니다. 사전을 관용성 인정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maybee님의 기준이겠지만 그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썬더버드의 관용성을 인정하는냐의 문제도 마찬가지겠지요.
외래어 표기에 있어서 개인이 설정해놓은 기준은 다양할 것입니다. 또한 사전은 단순히 낱말과 그것의 뜻을 모아놓은 정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규범으로서 '상호작용'의 측면도 간과해서 안 됩니다. 즉, 낱말과 그것의 의미의 집합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다시 언어 생활을 규율하는 현실적인 규범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낱말을 조사해서 단순히 모아놓은 수준 이상이며 현실은 사전에 근거하여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공기관의 공문서 등은 임의규정이기는 하지만 표준어 사용을 법률로 규정하고 있고, 방송도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옴부즈맨 제도나 관련 위원회에서 시정 조치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규제나 강제적 조치는 모두 사전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언어 규범 그 자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전이 외래어를 병행 표기하거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지 않는 낱말을 싣고 있다면 사전의 표기 오류이거나 낱말의 표기가 현저히 관용적 표기를 허용하는 수준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꾸 공식적인 한글 표기를 언급하시는데 모질라 차원의 공식적인 한글 표기가 정해진 적도 없고 정하자고 합의된 바도 없습니다.
포럼 차원의 표기를 정하자는 건지 한글 언어팩의 브랜딩을 정하자는건지, 그도 아니면 모질라에 공식 표기를 건의하자는 건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공식적인 한글 표기를 언급하시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군요.
논의는 방향을 잡고 할 수 있지만 현재 그러한 주요한 방향이 없다면 자유롭게 논의를 하는데 '외래어 표기'를 내용으로 하는 그 흐름을 좁혀갈 수도 있을 것이며 개별 논의에 관통하는 핵심적인 내용도 보입니다. 공식적인 한글 표기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그것은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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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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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에 오자가 들어있다는 메일이 여러개 날아와서 보니 이분이 버그질라에 외래어 표기법을 정정해달라며 리포트를 해놓으셨더군요. 아니, 일단 말은 바로 합시다. 외래어 표기법이 국립국어원 멋대로 정해놓은 기준에서 약간 벗어난, 사실 더 널리 쓰이고 있던 표기법을 썼기로서니 오자(errata)라고 매도하는 저의는 뭡니까?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은 맞춤법과는 또 다른 일종의 지침사항인데 이걸 왜 굳이 일일히 검색해가면서 맞게 고쳐야 하는지도 전 잘 모르겠네요. 서드파티 대신 써드파티라고 쓰면 어떻고 메시지 대신 메세지라고 쓰면 또 어떻습니까?

우리 일상생활에 저 두 단어를 뭘 더 많이 쓰는가도 한번 보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국립국어원이라는 곳을 된소리 혐오증 환자들이 모인 이상한 편집증적 단체로 보고 있긴 하지만, 그건 제 사견이니 넘어가고 수많은 외래어들을 일일히 국립국어원에서 검색해서 맞게 쓸 자신도 없고 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부디 부탁드리는데 버그질라에 오자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신 리포트는 지워주십시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장 짜증나는 부류가 댓글에 맞춤법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인거 아시나요? maybee님은 관용이라는 것과 세상엔 1만 있는게 아니고 2도 3도 있다는 걸 좀 알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dakka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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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aybee »

서드파티 대신 써드파티라고 쓰면 어떻고 메시지 대신 메세지라고 쓰면 또 어떻습니까?
공식적인 프로그램에서 서드파티와 써드파티, 메시지와 메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맞춤법에 맞지 않은 표기를 학습하게 하고, 그러한 학습된 사례를 바탕으로 같거나 비슷한 외래어 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기에 노출되면 그러한 표기를 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sunglass를 썬글라스로 알고 있는 사람은 suncream을 썬크림으로, sunblock을 썬블록으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선글라스의 경우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썬글라스'는 틀렸고, '선글라스'는 옳은 단어입니다. 그래서 언어를 일을 하는 능력(작업)을 가진 존재인 '에네르게이아'라고 부르며, 뱉고 표기한 말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언어 구사자의 언어 구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이미 올바른 표기를 인지한 사람들에게는 프로그램이나 AMO 사이트 내에 맞춤법에 맞지 않은 한글 표기가 신경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설명을 하게 되면 필요 이상의 표준어 필요성에 대한 일반적 논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부디 부탁드리는데 버그질라에 오자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신 리포트는 지워주십시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장 짜증나는 부류가 댓글에 맞춤법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인거 아시나요?
저는 매도(매도 [罵倒] : 심하게 욕하며 나무람)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사전이나 외래어 표기 용례집에 근거하여 버그 보고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러한 근거가 되는 기준에 의해 오자 여부를 판단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고서의 내용도 캡처와 틀린 부분에 대한 간략한 설명뿐이었습니다. 제가 보고한 형태는 모두 아래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 논의를 해주십시오.

<2010-11-03 버그질라에 보고한 형태>
http://img825.imageshack.us/img825/1281 ... 210322.png

아래 이미지에서 어떤 부분은 메시지로 번역하고, 어떤 부분은 메세지로 번역함.
번역의 일관성에 문제가 있으며, 외래어 표기상 수정할 필요가 있음
http://img258.imageshack.us/img258/7149 ... 220824.png
메세지를 -->메시지를
폴더 색인 파일 (.msf) 손상되어 --> 폴터 색인 파일(.msf)이 손상되어
(조사가 없어서 다소 어색함)
메세지가 --> 메시지가

저는 차니 님의 부탁으로 표기에 대해 문의할 것이 있으면 포럼에 남겨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논의를 하기 위해 포럼 게시글로 남겼지만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아무도 댓글 하나 달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버그질라에 보고를 했습니다. 버그질라에 보고를 하면 해당 번역을 한 담당자와 논의를 하거나 보고가 타당하다면 프로그램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저의 선택은 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모질라 버그질라는 번역이 잘못되었을 경우 누구나 버그 신고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번역 담당자가 검토 후 버그 보고에 이상이 없다면 이유를 설명하고, 거부 의사나 적절한 논의를 거치는 줄 압니다. 저는 공식적인 프로그램에는 공식적인 외래어 표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메시지와 같은 것에 대해 언급을 하셔서 부가 설명을 드리자면 프로그램에서 상당 부분은 메시지로 표기되어 있고, 일부 메뉴 항목은 메세지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번역의 일관성이 없으며, 메세지와 메시지를 메시지로 통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메세지나 메시지든지 뭐든 쓰든지 상관없다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어서 맞고, 틀림이 분명합니다. 이 부분은 오자가 분명하며, 써드파티 역시 용례에 있습니다. 그리고 맞춤법을 가르치려고 들려고 이 논의를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다른 방문자들이 댓글을 달아서 논의가 이어진 것일 뿐입니다.
http://img526.imageshack.us/img526/249/ ... 201515.png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이해 (원문 : 바로가기)
지난 번 ‘샤브샤브’는 외래어 표기가 잘못된 것이고, ‘샤부샤부’가 바른 표기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 대해 독자가 질문을 해 왔다. 외래어는 외래어일 뿐인데 무슨 표기 규정이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외래어이기 때문에 맞춤법 운운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을 했다.

우선 그 사람은 외래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외래어는 외국어가 아니다. 외래어는 우리 국어의 일부다. 그래서 국어어문 규정에 외래어 표기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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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arbi »

공식적인 프로그램에서 서드파티와 써드파티, 메시지와 메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맞춤법에 맞지 않은 표기를 학습하게 하고, 그러한 학습된 사례를 바탕으로 같거나 비슷한 외래어 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기에 노출되면 그러한 표기를 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이 언제부터 맞춤법이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왜 꼭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요? 다른 표기를 하면 뭐가 문제라는건지... 한글의 장점 몰라요? 발음을 최대한 가깝게 표기할 수 있어서 비슷한 표기가 혼재되어도 다 알아듣는답니다. 사람들이 다 maybee님처럼 오로지 하나만 보고 살지는 않아요. 융통성도 좀 발휘해 보시고 관용적인 표현도 좀 써보시고....

결국 이유가 '다른 표현이 있어선 안된다' 라는건데 왜 다른 표현을 쓰면 안되는건지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아무튼 maybee님이 해달라는대로 해주면 그담에 또 뭔가 다른 외래어를 들고나와서 고치라고 할거 같아서 매우 피곤할거 같거든요. 전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안그래도 AMO 푸쉬때만 되면 하루를 꼬박 번역에 투자해야 하는데 이런것까지 일일히 검사해가면서 할수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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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aybee »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공식적인 연설이나 문서에는 일반적으로 공식적인 표준 발음, 억양, 표기를 최대한 사용해야 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나운서가 사적인 자리에서 사투리를 쓰든지 비속어, 은어를 쓰든지 외래어 표기에 맞지 않든지 상관이 없겠지만 뉴스와 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송에서는 표준 발음, 억양, 표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역시 개인적 차원이 아닌 공식적인 차원에서 표기의 영향력을 고려해야 하며, 번역에서 표준 한글 표기가 최대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표준으로 정해진 한글 표기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표기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그램의 경우 상대방이 그 뜻을 이해한다고 해서 표준 어법을 초월한 임의의 표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번역을 해주신 점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모든 번역가는 자신의 번역이 항상 잘못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번역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외부의 번역 피드백에 영향을 받아 조율하고, 오자 보고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그램 사용자를 위해 외래어 표기에 대한 공부나 어학 관련 서적을 관심있게 구독하는 등 어문 규정에 이해의 폭과 표현력을 넓혀 양질의 번역을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rbi wrote:해달라는대로 해주면 그담에 또 뭔가 다른 외래어를 들고나와서 고치라고 할거 같아서 매우 피곤할거 같거든요. 전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외래어 표기법과 관련된 보고를 모두 무시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 근거에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맞춤법에 맞지 않은 표기 방식을 내재화되는 부작용은 선더버드 사용자에게 돌아갈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표기마다 수용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므로 표기마다 개별 논의가 필요합니다.
drj

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drj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말해봤자 안들으시네요.
보수도 없는 일에 사명감까지 가지라고 하니 하고싶은 마음마저 달아나겠네요.
moreaa

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oreaa »

메세지/메시지는 번역자의 재량이라고 해도 표기의 일관성은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 제기 방식도 피곤하지만 그에 대한 대응도 필요 이상으로 거칠어지는 것 같네요. 커뮤니티에서 가장 짜증나는 부류가 맞춤법 가르치려 드는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번역 작업이라는 것이 게시판에 즉흥적으로 올리는 글과 같은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ar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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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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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는 지금도 일관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AMO의 경우 메세지, 써드파티로 통일되어 있구요. 일관성의 문제가 아니라 뜬금없는 국립국어원 검색화면까지 들이대 가면서 이건 무조건 틀렸으니 저걸로 바꾸라고 하는 태도가 전 짜증이 나네요.

특히 버그질라에 errata라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데 화가 안날수가 있나요? 표기법이 다른게 errata라는 발상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표기법 제안 정도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은 우리가 실생활에 두루 쓰던 외래어 표기법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국립국어원이라는 곳이 학자들 몇몇이서 자기들 멋대로 표기법을 제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그럼 국립국어원 방침을 따르려면 외래어를 쓸 때마다 저기 사이트를 들어가서 일일히 검색을 해서 이 표기법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찾아봐야 합니다. 얼마나 번거롭고 비생산적인 일인지 생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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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maybee »

arbi wrote:외래어 표기법이 국립국어원이 멋대로 정해놓은 기준에서 약간 벗어난, 사실 더 널리 쓰이고 있던 표기법을 썼기로서니 오자(errata)라고 매도하는 저의는 뭡니까?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은 맞춤법과는 또 다른 일종의 지침사항인데 이걸 왜 굳이 일일히 검색해가면서 맞게 고쳐야 하는지도 전 잘 모르겠네요.... 표기법이 다른게 errata라는 발상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래어 표기법도 맞춤법이다
국어기본법 제14조와 제18조는 각각 공문서를 작성할 때와 교과서를 편찬할 때 어문규범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어문규범은 표준어규정과 한글맞춤법, 외래어표기법 등을 말한다.
국어기본법 제3조 제3항 : "어문규범"이라 함은 제13조의 규정에 의한 국어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정한 한글맞춤법, 표준어규정, 표준어발음법, 외래어표기법,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등 국어사용에 필요한 규범을 말한다.
외래어 표기법은 어문 규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난 표기는 맞춤법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맞춤법이 틀린 글자를 오자(단수 : errtum, 복수 : errata)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단순히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기 위한 표기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표기 방식이나 지침이 아니라 한글맞춤법동일한 위상의 맞춤법 규범입니다. 이 부분은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기본 인식에 대한 제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은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조금만 조사를 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fact)입니다.

참고 : 외래어 표기도 국어의 일부(공감코리아, 2007) : 바로가기
...외래어이기 때문에 정해진 규칙이 없고, 그때마다 자의적으로 말하고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은 일차적으로 외래어 표기법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러다보니 외래어 표기법도 모른다....
++++
arbi wrote:외래어 표기법이 국립국어원 멋대로 정해놓은 기준에서 약간 벗어난, 사실 더 널리 쓰이고 있던 표기법을 썼기로서니 오자(errata)라고 매도하는 저의는 뭡니까? 특히 버그질라에 errata라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데 화가 안날수가 있나요? 버그질라에 오자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신 리포트는 지워주십시오. 일관성의 문제가 아니라 뜬금없는 국립국어원 검색화면까지 들이대 가면서 이건 무조건 틀렸으니 저걸로 바꾸라고 하는 태도가 전 짜증이 나네요.
특히 버그질라에 errata라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데 화가 안날수가 있나요?
버그질라는 모질라 제품에 대한 버그를 보고하는 사이트로서 제품 오류나 번역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보고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참고 이미지와 같이 다수의 참여자가 댓글 형태로 논의를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보고한 내용이 타당하지 않거나 논의가 필요하면 다수 사용자가 참여하여 논의할 수도 있습니다. 즉, 보고된 버그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개방적인 웹 사이트입니다. 그러한 버그질라의 운영 구조상 저는 일방적인 주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방적인 주장과 관련해 다소 유감스러운 점은 모든 보고에 어떠한 답글조차 달리지 않은 사실입니다. 보통은 버그 보고가 들어오면 관련자들이 답글을 달아 버그의 타당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거나 심도있는 주장을 펼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처음 보고를 했을 때 답글로서 제게 원하는 바를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img826.imageshack.us/img826/2539 ... 214751.png

그리고 일방적인 주장인지 여부는 제가 보고한 내용을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제목은 내용과 같고, 실질적인 내용은 맞춤법이 틀린 곳을 어떻게 고쳐달라는 것입니다. 일부 버그의 경우 국어사전이나 국립국어원 등 외래어 표기와 관련해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링크했고, AMO 웹 페이지 내 맞춤법이 틀린 글자의 위치를 가리켜 놓기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버그의 내용을 최대한 간결하게 전달했으며, 일방적으로 매도하거나 몰아붙이지 않았습니다.

서드파티
http://img813.imageshack.us/img813/6025 ... 213218.png
메시지(AMO 사이트와 관련은 없지만 선더버드의 보고에도 간결한 내용을 담았음)
http://img560.imageshack.us/img560/3976 ... 213314.png
폴로어
http://img209.imageshack.us/img209/4922 ... 213426.png
콘텐츠와 라이선스
http://img26.imageshack.us/img26/5657/2 ... 213343.png
아래의 표제어는 버그질라에 보고한 내용에 포함은 되지 않았지만 참고하기 위해 확인해주십시오.
http://img577.imageshack.us/img577/299/ ... 235813.png
http://img261.imageshack.us/img261/4963 ... 235854.png

그럼 국립국어원 방침을 따르려면 외래어를 쓸 때마다 저기 사이트를 들어가서 일일히 검색을 해서 이 표기법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찾아봐야 합니다. 얼마나 번거롭고 비생산적인 일인지 생각을 해보세요.
만약 그러한 보완 작업에 도움이 필요하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소프트원트

Re: 선더버드라는 이름에 대한 논의

Post by 소프트원트 »

이곳 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니,,,,시간적으로 경과되었지만, 글을 남깁니다. 그것은 자유에 대한 고민이기 때문입니다.
발음의 정확성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기 위해 외래어 표기에 대해 전
제되어야 사실입니다.
아시내요. 줄일 수는 있어도, 모질라가 어떤 성격인 지 안다면 문제제기는 분명 소모성을 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음과 표기는 일치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소모적이다. 그리고 상표권을 존중하기 때문에 명시하지 않지만, 그 자유와 권리를 사용자에게 부여하며, 그와 관련된 유관기관-국립국어원-의 표기방침도 인정한다.

그러나 모질라 재단의 상표권을 존중한다.

그러나 모질라는 사용자 속에 있다.

우리는 자유로이 우리의 권리를 표현할 수 있으며, 우리는 언제라도 개소리를 할 수 있으며, 우리는 그것 때문에 구속받지 않으며, 우리는 그것을 타인에게 구속하지 않는다. 그 구속은 법적 구속을 강제하지도 않아야 하며, 그것은 그에게 모멸감을 주어서도 안된다. 그러나 정신적 모멸감 때문으로 그로인해 구속받아서도 안된다. 그에게도 모멸감에 대한 인식의 기회를 제공할 시간적 사고적 자유라는 자유라는 여백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가능한 자유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상태로 당신과 나 모두가 자유로와야 하며 서로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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