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아자!

[musefee]

10년 넘게 IE쓰다가 바꾸려니 생소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배운다 생각하고 차근차근 밟아나갈 생각입니다.
이지클린 돌려서 최적화 한다음부터 별 난리를 쳐도 IE가 빨간 엑스표로 화면을 가득 매우고 정상으로 돌아오질 않습니다. 컴을 뒤지다 보니, 한 친구가 Mozilla 를 깔아둔게 있더라구요. 그걸로 쓰니까 아무 문제가 없길래 호오~하고 시작한것이 firefox까지 왔습니다. 금방 새로 다운 받고 천천히 익혀가고 있는데
-지금 깔려있는 Mozilla1.6은 지워야 할까요?
-IE View를 다운받았더니 바탕화면에 가있네요. ㅡㅡ; 어디다 집어넣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할까요?
-글 다 뒤져보니, 싸이같은경우 메뉴가 열리지 않는 문제는 결국 IE로만 가능하다는 말인가요? 그럼 IE View가 도움이 될까요?

사실 컴에 문제라기 보다 IE에만 문제가 있고, 이렇게 Mozilla나 오늘 받은 Firefox로 열 경우 아무 문제가 없어서 포맷안해도 된다는 희망에 기분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걸음이네요. 아자아~!

[kgm27]

파이어폭스만 사용하실 거라면 모질라 1.6은 지우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IE View는 설치를 해야 합니다. 아마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의 확장자가 xpi일텐데 더블클릭을 하면 파이어폭스가 자동으로 설치를 해줍니다. 만약 그게 안 되면 파이어폭스에서 파일->열기를 해서 xpi 파일을 열면 됩니다.

그리고 싸이월드나 네이버처럼 IE에서만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사이트는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IE View는 현재 화면을 IE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IE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쓸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IE 전용 사이트가 많아 파이어폭스만으로는 웹 서핑을 하는 게 쉽지 않으니 IE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musefee]

감사합니다.
역시 IE를 외면하고서는 아직 힘들군요.
현재로선 포맷 이외의 방법이 없는데 .. 휴..

[빛알갱이]

토달기: IE만 10년을 넘게 사용하셨다고요? 1994년에도 IE를 쓰셨다는 말입니까? 1994년에 IE가 있기는 했습니까? 저는 그때 Lynx와 Netscape와 NCSA Mosaic을 번갈아 가면서 썼는데요. 1993년 여름에 Mosaic으로 NOAA의 구름 사진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와우'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그게 11년 전입니다.

[musefee]

저런.. 16살에 제가 고 2였는데.. 하긴 제일 처음에 배운건 basic이었죠. 죄송해요. 화내시라고 10년이란 말을 쓴건 아니고 다른 웹브라우저를 이제껏 써보지 않고 항상 IE만 써서 그리 표현했습니다만,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언제 IE가 나왔는지도 모르니 알려주시면 다시 세어 올리지요.

[빛알갱이]

가볍게 쓴다는 게 제가 지금 읽어 보니, '화난 듯' 읽히게 생겼네요. 그럴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그냥 추억의 옛날 얘기를 해 보려고 했지요...

Bill Gates는 인터넷에 대해 아주 무지했지요. 'The Road Ahead'란 책에서 (안 읽었습니다) 인터넷의 중요성에 대해 전혀 언급을 안 했다고 합니다. MS는 그 CEO처럼 인터넷의 중요성을 간과하다가 1995년에야 IE 1.0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4.0이 나온 1997년 (더 중요한 것은 4.0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OS에 IE를 끼워 넣었다는 사실입니다)까지 Netscape의 시장 점유율이 거의 절대적이었습니다. 그것이 완전히 바뀐 것은 1998년이었고요. 그 시점에서 Netscape는 소스 공개를 결정하고 모질라 프로젝트를 시작했지요.

WWW의 killer application은 NCSA Mosaic였고 Netscape였습니다. 1993년 당시 WWW는 gopher, usenet, ftp (그리고 WAIS, telnet-mediated BBS, IRC) 등 인터넷의 다른 정보 교환 수단에 비해 미미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1993년 Mosaic의 등장과 뒤이은 Netscape의 등장은 이 모든 것을 일거에 바꿔 버리고 WWW를 인터넷의 대명사로 만들어 버렸지요.

조금 더 옛날 얘기....
1990년 한미간 인터넷 회선의 속도가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56kbps였습니다. 1992년에 256kbps로 올라 갔고요. 1200bps/2400bps 모뎀을 모두 다 쓰던 시절이었으니....

[두슬]

IE 문제는, 스파이웨어와 바이러스 체크도 해보셔야 할것이구요. 스파이웨어 제거는 여러가지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일단은
<a href=HTTP://IETOY.CO.KR
target=_blank>HTTP://IETOY.CO.KR
</a>
에 가셔서 애드프리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보시는것도 한방법.

IE 의 그런문제라면 언인스톨하고 재설치하는 방법도...(참조해보세요)
<a href=http://www.anylearn.com/home/lecture_fa ... faq_01.asp
target=_blank>http://www.anylearn.com/home/lecture_fa ... faq_01.asp
</a>

IE VIEW 등의 확장기능은 파이어폭스의
TOOLS -> EXTENTIONS -> GET MORE EXTENTIONS 에서...
<a href=http://update.mozilla.org/extensions/?a ... on=firefox
target=_blank>http://update.mozilla.org/extensions/?a ... on=firefox
</a>
요기서 골라서 인스톨하시면 바로 설치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

빛알갱이님/ 예전 그 느린 속도일때 하루 두세시간씩 걸려서 다운받고 통신하고 했던게, 이렇게나 빨라진 요즘에도 두세시간씩 걸려서 다운받고 인터넷하니 말이죠. 세상은 요지경 헤헷.

[Channy]

어제 제 하드디스크에서 사진 정리하는데 95년과 96년도 제가 회사에서 만든 웹사이트 스냅샷이 있더군요. 모두 넷스케이프 스냅샷이었습니다. 약간 감성적이 되었죠. 그리고 document.all이 지원되는 나이트빌드를 쓰면 서핑이 좀 자유로울거 같네요. (참고. 얼마전 구글에서 사진 정리해 주는 프로그램 회사를 샀는데 함 써보세요. 꽤 좋더군요. <a href=http://www.picasa.com/google/ target=_blank>http://www.picasa.com/google/</a> )

[astraea]

구글은 사업 영역을 어찌할라고;;

[musefee]

차니님.. 프로그램 회사를 사셨다고요? 호오.. ^^
두슬님. 감사해요. 애드프리는 그 문제의 이지클린 받기 바로 전에 받아서 열심히, 하루에 한번씩 돌리고 있었는데 글 읽고 바로 또 해봤어요. 아무것도 없대요.
복구를 하고 재부팅 했는데 이젠 firefox까지 느려졌어요. 별 일이예요.. IEview는 파일열기로 해결ㅩㄷㅚㅆ습니다.감사드려요-
빛알갱이님, 요즘 혼자서 고치겠다고 컴하고 씨름하느라 이것저것 서툴지만 배우는 중입니다. ^^ 어렴풋이 배경화면에 몇 안되는 아이콘 중에 넷츠캐잎이 기억나요. 정말 오래된, 이를테면 정통인데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ㅎㅎ 감사합니다.

나쁜일은 한꺼번에 온다더니. 오늘이 그날인가봐요.
휴우.. 한국이 유난히 그리운 하루.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IE를 완전히 지우러 갑니다. 그럼..

[지우지는마세요]

아직까지 모질라가 모든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데, 완벽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IE View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 중요한 것이 [윈도우즈]에 대한 보안패치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IE]가 필요합니다. IE를 완전히 제거하려고해도 이런 보안상의 문제 때문에 불가피하게 윈도우즈에 둘 수 밖에 없죠.

가장 좋은 것은 [맥킨토시]나 [리눅스]로 옮기는 게 가장 좋겠지만, 맥은 비용, 리눅스는 손에 익지않는 문제가 있으니 어쩔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