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ll 부분 지원

[신정식]

결코 표준 DOM 사용 켐페인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우려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document.all이 잘 되면 비표준 DOM을 쓴 곳을 가려낼 확률이 낮아질테니까요) ....

http://bugzilla.mozilla.org/show_bug.cgi?id=248549
에서 document.all의 일부를 지원하려는 논의 (패치도 이미 있습니다)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document.all이 브라우저 sniffing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 (즉, 'if (document.all)'과 같은 구문을 해서  MS IE를 디텍트하는 경우)에는 작동하지 않으므로 browser sniffer code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document.all을 체크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 아니기도 하지요. document.getElementById를 체크해서 표준 DOM 지원 여부를 가리는 것이 더 좋으니까요.  

[Channy]

사실 document.all은 browser war 시기의 유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버전 호환성 유지(backward compatibility)에서 본다면 과거의 유물들을 모두 지원해 주는 게 사용자 편의성에서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layer나 embed도 한때는 표준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지요.

WHATWG의 경우, 기존 HTML구조에 바로 웹어플리케이션을 씌우고 싶은데다, 최근 메일링리스트에도 MS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IE6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들이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흐름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비표준 tag 지원에 대해서 marquee 지원한 것도 사실은 별로 할 말이 없는 거죠.

[짐꾼]

'독'보다는 '약'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