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탈님, makeittrue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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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원트

프랙탈님, makeittrue님 보세요

Post by 소프트원트 »

현재의 상황에서 모질라 파이어폭스 메뉴(차림표)를 우리말로 바꾸는 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이 사안이 그냥 넘겨버리는 것 역시 옳지않다고 봅니다.

현재 차니님/김정균님 작업은 작업대로 하도록 하고 영문 메뉴에 대해 우리말로 변경하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별도의 프로젝트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프랙탈님, makeittrue 님등 이 문제에 관심있는 분들이 별도 포럼 게시판을 개설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그렇게하여 어색한 표현, 한자 표현, 오역 등의 목록을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적당한 우리말로 고쳐나가 월단위 발표로 하였으면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방문자의 의견도 반영하고요.

그래서 연말 정도에 최종판을 만들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makei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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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makeittrue »

도배 한 줄 알았습니다.
소프트원트 님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여깁니다만,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들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최종판이 나왔다 손 치더라도, 이것이 공식 배포판에 적용 될 수 있을 것인가, 독립적인 언어팩 배포가 가능한가 등...

제 생각에는 몇 사람의 의기투합 보다는 공식적인 합의/승인(?)을 얻어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FF2.0, FF3.0 등이 독립적으로 진행되듯이, 한글화에 대한 제2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출범 시키는 식으로. 이런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오늘부터 2.0 도움말 번역 시작하였는데, 괜히 시작하였다 싶을 정도로 분량이 만만찮군요. 게다가 현재 메뉴에 적용되어 있는 원문을 무시한(?) 용어 선택이 엄청난 심적 갈등과 고뇌(?)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서....
소프트원트

막혔으면 돌아가야지요.. ^^

Post by 소프트원트 »

makeittrue wrote:도배 한 줄 알았습니다.
소프트원트 님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여깁니다만,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들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최종판이 나왔다 손 치더라도, 이것이 공식 배포판에 적용 될 수 있을 것인가, 독립적인 언어팩 배포가 가능한가 등...

제 생각에는 몇 사람의 의기투합 보다는 공식적인 합의/승인(?)을 얻어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FF2.0, FF3.0 등이 독립적으로 진행되듯이, 한글화에 대한 제2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출범 시키는 식으로. 이런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독립적인 언어팩이든, 또다른 형태의 프로젝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면, 프로그램은 하나인데, 사용법이 한국어 명칭의 변화로 2, 3개가 될 수밖에 없게 되면 사용자에게 혼란을 가중시켜 결국 모질라 프로젝트 자체가 혼선을 겪게 되겠죠.

현재 상황에서 번역작업을 하고있는 차니님/정균님이 2.0 버전에서 계획된 작업에서 내부적 원칙을 갖고있으므로, 계속 논의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감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번 [한국어판 모질라 프로젝트]의 로드맵 작성에 대해 차니님의 생각이 어떤 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게 아쉽지만, 어떤 단계에서든 좀 더 우리말에 가까운 한국어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어느 때인가는 반영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에도 반영되지 않을 수 있겠죠. 그거야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책임자의 판단이겠죠.
makeittrue wrote: 오늘부터 2.0 도움말 번역 시작하였는데, 괜히 시작하였다 싶을 정도로 분량이 만만찮군요. 게다가 현재 메뉴에 적용되어 있는 원문을 무시한(?) 용어 선택이 엄청난 심적 갈등과 고뇌(?)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서....
사실 번역작업보다는 아예 자신만의 사용법을 만드는 게 빠릅니다. 소프트원트닷컴에서도 모질라 슈이트/파이어폭스/썬더버드 사용법 (1.0 이전 버전)을 번역하면서 느낀 게 그러했습니다. 일단 자신의 번역 수준이 감당하지 못하는 영문도 틔어나오고, 모르는 단어 찾아야 하고 등등, 그리고 적절한 어휘 선택 등등을 생각하면 그렇죠.

따라서 현재의 수준에서 도움말이 큰 차이가 없다면 어려운 선택을 할 필요는 없지않나 봅니다.

makeittrue님이 생각하는 올바른 번역문과 한국어 차림표(메뉴)에 대한 생각과 현재 이곳 프로젝트가 가진 한국어 작업에 차이가 있다면, 더 혼란이 되지않을까 싶내요.

그래서 장기적 과제로 영문의 단순 번역 또는 의미론적 번역, 기능적 변역 등등, 나름의 기준을 차분히 정리한 후 도움말을 번역해가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 2.0 도움말이 어디로 도망가는 게 아니니까요.

이번 수재에서 보듯, 예방중심이 아닌 복구중심의 수재관리가 지적되듯, 이 문제 역시 비슷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하루였길 바랍니다.

이만 저는 하루를 정리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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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makeittrue »

그게 혼선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지요.
저는 그런 일을 벌일 의향도 전혀 없거니와, 그럴 역량도 없습니다.

제 말의 요지는 이왕 뭔가 할 것 같으면, 실효성 있는 참여를 하자는 것입니다.
자위로만 끝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두자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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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프랙탈님, makeittrue님 보세요

Post by Channy »

소프트원트 wrote: 현재 차니님/김정균님 작업은 작업대로 하도록 하고 영문 메뉴에 대해 우리말로 변경하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별도의 프로젝트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저는 찬성합니다. 만약 별도의 프로젝트가 만들어 진다면, 먼저 용어 사전을 만들고 다수의 용어 선정 후보들을 추천한 다음 많은 유저들의 검토 작업을 거쳐 다수가 찬성하는 어느 정도 표준안이 만들어졌을 경우 Firefox 3.0에서 수용할 의사가 분명히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많은 경우 컴퓨터 용어를 순우리말을 쓴 경우 아직은 어감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과 아직 IE 전환자가 많다는 현실적인 문제는 피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파이어폭스 점유율이 1%도 안되는 현실상 프로그램 용어의 갑작스런 변화는 일반 사용자층을 오히려 떨어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 문제는 그런 걸 할 만한 여력입니다. 기꺼이 해 주신다면 충분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수지짱님의 1.5 언어팩 수정안도 그대로 반영했거든요. 그러나 지금 당장 순우리말로 변경한다던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커미터들은 2.0 릴리스가 끝나도 이런 작업을 할 여력은 많지 않습니다. Sunbird나 Minimo 프로젝트 같은 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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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프랙탈님, makeittrue님 보세요

Post by 후니미닉 »

차니 wrote:제 개인적인 의견은 많은 경우 컴퓨터 용어를 순우리말을 쓴 경우 아직은 어감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과 아직 IE 전환자가 많다는 현실적인 문제는 피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파이어폭스 점유율이 1%도 안되는 현실상 프로그램 용어의 갑작스런 변화는 일반 사용자층을 오히려 떨어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외래어로된 컴퓨터 용어들을 순우리말로 번역한 것에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누리꾼은 그럭저럭 성공한 케이스지만 다른녀석들은 영 어색합니다.
그리고 순우리말로 바꾼다면서 한자어를 사용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죠.
제가 바꾸고자 하는 것은 분명 순우리말이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사용되고 있는 한자어들입니다.

IE에서 불여우로 전환 하면서 용어의 차이 때문에 느끼는 혼란보다, MS윈도우를 처음 접하면서 현실세계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는 잘라내기 때문에 느끼는 혼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컴퓨터를 시작해서 아직 클립보드의 존재를 잘 모를 때 잘라내기, 삭제 모두 선택한 부분을 없에는 것인데 왜 두개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엄청난 혼란을 느꼈습니다.
MS측에서 오려두기로 번역했다면 이런 혼란을 느끼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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