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우연히 알았는데, 천둥새와 모질라 메일 둘 다 MS OE 등에서 다음과 같이 엉터리 (M$가 지들 맘대로 사용하는) 머릿글을 달고 오는 메일에 답장할 때 문제가 있더군요.
Content-Type: text/plain; charset=ks_c_5601-1987
MS OE는 'ks_c_5601-1987'이란 MIME charset을 써서 한국어 메일을 보냅니다. 한국어(EUC)를 고른 경우에만 EUC-KR이란 제대로 된 MIME charset을 씁니다. 'ks_c_5601-1987'은 모질라 내부에서 'x-windows-949'란 이름으로 ('x-'는 비표준 MIME charset에 붙이는 프리픽스입니다.) 처리합니다. 문제는 답장할 때에 보내는 메일과 같은 MIME charset을 쓰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ks_c_5601-1987'을 달고 온 메일에 답하면 'x-windows-949'을 달고 밖으로 나갑니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표준 위반입니다. 이 버그는 며칠 전에 발견하고 어제 nightly에서 고쳤는데, 모질라는 1.7beta에서 천둥새는 0.6에서나 고쳐질 것 같습니다. 참, 1.6.1이 나오기 전에 1.6 브랜치에서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 MS OE에서 오는 메일에 답할 때에는 답장을 작성하는 창 제목에 '한국어 (UHC)' 혹은 'Korean (UHC)'라고 나오면 꼭 View | Character Coding (이것도 1.7과 0.6에서는 Character Encoding으로 바뀝니다)에 가서 한국어 (EUC-KR)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MS OE 등이 보낸 한국어 메일에 답할 때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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