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서..

국내에 웹 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지키고 OS나 브라우저와 관계 없이 접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사이트 버그 신고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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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

생각이 나서..

Post by 나비스 »

오늘 그냥 파이어폭스 공부하면서 여러모로 보다가 여기 들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잘 하지만 못하지만 오랫동안 개발자로서 생활했지만..

잠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을까 해서요.

전 표준이 너무 방대하고 제때 제때 그 정보들이 영어가 짧은 많은 분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MS는 아주 자기들꺼에 대해서 자세히, 그리고 아마 거의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브라우저에 대한 개발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글로도 많은것들이 제공되고 있죠.
제가 파이어폭스나 모질라 이런거를 위해 개발해 볼려고 해도
제대로 된 정보 진짜 부족합니다.
단순히 웹표준만으로 단순 정보전달 만 한다면..
많은 서비스개발업체는 많이 죽었을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모질라 프로젝트를 보면.. 자기네들이 개발한 이상한 언어에만 치중하고
나머지 웹개발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제들이 아주 부족합니다.
요즘 XUL이니 머니 하며 주로 이걸 미는듯한데..
이건 사실 표준도 아닙니다.
아마 MS의 비헤이비어에 대항해서 개발한듯 한데..
좀 우습습니다.

웹페이지 개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족하게 제공하거나 없거나 한데..
다른것에만 치중을 하니..
제가 잘 못 찾거나 몰라서 그럴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익스플로러처럼 웹에디터를 넷스케이프에서 개발할 수 있는 걸알고 그 자료를 찾다 찾다 결국 못 찾고 말았네요.
파이어폭스에서도 그 기능을 개발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진짜 필요한 정보가 아주 없습니다.
표준이니 머니 해도..
그걸루 누가 상업적으로 웹사업을 잘 할 수 있을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네이버. 보면 크로스 플랫폼에 따라 아주 잘 만듭니다.
익스플로러의 좋은점 을 따서 요즘 추천검색어 서비스도 하죠.
파이어폭스도 그런거 분명 지원될듯 한데..
정보 진짜 허접하고 없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전 개인적으로 크로스플랫폼 개발을 선호합니다만..
요즘은 정보가 부족하고 그래서 파이어폭스나 모질라용 웹개발 하느니 차라리 익스플로러 만 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령 여기 처럼 글쓰는 곳 간단하게 태그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지만.
익스플로러에서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웹에디터 제공한다면..
컨텐츠 개발자나 칼럼니스트 등.. 많은 웹개발자 이외의 분들이.. 무엇을 쓸까요.
기존의 쉽고 편하고 잘 쓰던걸 버리면서 까지 이런걸 선택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4시간째 모질라 웹개발 정보 찾다가...
HTML 태그만 나오고... 거의 표족한 정보 하나도 못 찾았네요.
괜히 시간낭비만 한듯..
예전엔 그래도.. 넷스케이프 사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했었습니다. 이제 그런 정보자체도 어디론가 보이지 않고 없어져 버리고..
이런 것에 누가 시간을 축내면서 달라붙어서 할지..
회사에서는 이런거 사실 별로 신경안씁니다.
주어진 시간에 훌륭한 서비스가 되는걸 바라지요.
물론 다들 익스플로러만 브라우저가 있는줄 압니다.
경영자분들이나 다들..
시간.. 많이 주지 않습니다.
크로스플랫폼.. 어찌보면 지금은 꿈같은 생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익스플로러 처럼 그렇게 많은 웹개발 정보가 있는 모질라나 파이어폭스 사이트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XUL 사실 이런거 별 표준도 아닌데.. 이런것보다 웹개발 정보가 더 필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저의 생각입니다. 비판적이기 보다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아니다라고 비판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조언이나 사이트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몇년 지난사이.. 이렇게 정보가 빈약할 줄 몰랐습니다.

그럼. 다들 힘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img][/quote]
hyeon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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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hyeonseok »

모질라 웹개발 정보를 따로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웹개발 정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표준을 준수 하면 브라우져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XUL 은 웹개발 언어는 아닙니다.

MSDN 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MS 도 표준에 대해서 많은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단 레퍼런스 아래에 기술 표준에 대한 출처를 눈여겨 봐야 하겠지요. IE 용 확장인지 표준을 구현한 것인지 구분만 잘 하시면 됩니다.

웹은 세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DOM : http://www.w3.org/DOM/
XHTML(Markup) : http://www.w3.org/MarkUp/
CSS : http://www.w3.org/Style/CSS/

모질라나 파이어폭스를 위한 개발은 웹개발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IE 용 웹페이지는 웹개발이 아닙니다. IE 를 위한 개발일 뿐이지요.
박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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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많은데

Post by 박민권 »

정보는 많은데 거의가 영어라서 힘듭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국내의 웹표준 바람이 이제서야 겨우 살살 불다보니 당연히 자료가
없는 것이라 봅니다. 국내도 해외처럼 에전부터 개발자들이 노력했다면 지금쯤 방대한
자료가 있겠죠. 국내는 비표준의 방대한 자료는 많지만 표준자료는 적습니다.
그 만큼 표준을 무시하고 살았고 국내 개발자들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초등학생들이 "님아", "샘 방가", "즐~" 이런 편리하고도 짧막하게 많은 의사가 전달되는
인터넷 용어를 쓴다고 하여 맞춤법까지 생각해야 하는 표준어를 쓸 필요는 없다는 아니겠지요.
ex) 안되는데요? 안돼는데요?

일본같은 경우에는 외래어를 너무 남발해서 "나 위기에 빠졌어" => "나 핀치야"
발음도 안되면서 영어단어가 일상생활에 난무하죠.
국내 웹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비표준이 난무합니다.
뒤늦게 고치려니 힘들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빠른거라고 지금이라도 황무지를
개척하면 뒤에 따라올 다른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지금은 허허벌판에 여기저기에 막무가내로 씨앗을 심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많은
식물이 자라게 되면 이곳은 숲이되고, 저곳은 꽃밭이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내 자료가 워낙 적으니 체계화되지 못했을뿐 질답,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등을
통해서 자료들이 퍼져나가다 보면 몇년후 국내도 해외 못지않은 자료가 쌓일 것입니다.
단, 현개발자들이 노력해야죠. 그렇지 않고는 비표준 악순환의 반복.

그리고 XUL은 MS의 비헤이비어를 대항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MS가 이번에 출시될
롱혼에 XUL같은 XAML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모질라 진영이 이 부분의 기술은
앞서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표준을 통한 상업적 이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타웹에이전시가 90%의 익스사용자를 만족시킬때 우리는 타브라우저 사용자까지
고려한 100%의 사용자를 만족시킨다."
웹표준을 통해서 웹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익스로는 이런 각종 기능이 지원되는데 불여우는 안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아닙니다. 반대로 불여우는 지원하는데 익스가 지원못하는 것도 수두룩 합니다.
또한 익스는 윈도우전용으로 윈도우만 지원되지만 불여우는 타운영체제도 지원합니다.
오히려 익스가 지원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익스 사용자가 많아서 어쩔수 없이 타브라우저들이 지원하는 기능을 못쓰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고 편리한 기능이라도 익스만 안되므로 쓰지 못하거나 경유하는 기능이
무척 많습니다. 익스가 오히려 웹개발 발전을 저해하는 악의 근본요소이지요.
기술은 쏟아지는데 그걸 지원해야할 브라우저가 4년전에 만든것이니 발전이 안됩니다.

완벽한 크로스브라우징은 어차피 불가능. 서로 지원하고 못하는 것이 있으니.
하지만 다른 브라우저가 기능을 지원하지 못한다고 방치해버리면 그건 소수의 고객을
잃어버리는 행위입니다. 웹이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면 웹이 아니라 게임같은 온라인 프로그램일 뿐이지요.

액티브X가 많이 욕먹는 이유. 보안도 보안이자만 액티브X는 익스전용 입니다.
즉, 익스=윈도우 전용입니다. 플래시도 표준이 아니지만 욕먹지 않는 이유는 익스외
브라우저도 지원하기 때문이죠. 액티브X가 익스뿐만 아니라 타브라우저도 지원하면
그나마 덜 욕먹을테죠. 하지만 MS는 절대 안합니다. 무조건 자기 제품만 지원.

익스흉 많이 봤는데 이래저래 지금 국내는 자료가 없는 것과 거의 마찬가지므로
자신이 개척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표준에 대한 자료는 모질라 진영보다는 W3C의
자료를 참고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모질라 진영도 W3C의 표준을 따라가는
것일 테니까요. 업계표준을 따라가려니 마음대로 기능을 늘려도 안돼겠지요.
MS는 원래 자기들 맘대로 하니까 다른곳에서는 돌아가지도 않는 기능 만들겠지만.
모질라도 DOM에 대한 자료도 제공하고 DOM관련한 확장기능도 있지만 MS와 같은
방대한 예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불여우에 대한 한글번역도 다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것이고. 모질라가 오픈프로젝트고 수많은 사람들이 같이 개발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니 MSDN같은 자료를 내놓으라고 하지는 못하겠고 그렇다면
내가 한번 개척해보자는 모험도 멋질것 같습니다.

yser님의 블로그를 보면 국내의 빈약한 자료를 모아서 사이트를 제작해보실 생각이신것 같더군요.
이런 분들이 하나둘 모여서 국내의 웹개발 수준도 오르게 될 것입니다.
음... 저는 옆에서 "화이팅!" 응원하며 굿이나 보고 떡이나... 퍽!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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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leejin0 »

표준에 맞춰서 웹 개발하는 것이라면

http://www.trio.co.kr 에서 Markup과 Style에 관한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CSS Design Korea도 있군요. :D

한글로 꽉 찬 DOM의 정보 찾기라던지 개발자 넷웍을 검색하기가 좀 어렵기는 하더군요.

온통 영어인데다가 DOM에도 Core, HTML, CSS까지 제가 본 DOM 종류만도 3가지.

양도 산더미입니다. 쉽게 후다닥 번역할 수 있는 수준의 양이 아니라서 안타깝기는

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웹 개발자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요? :D

개인적으로는 CSS Design Korea이 웹 개발자 넷웍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 개발자 양성기관에서 너무 tool 위주의 교육을 해서인지 사실 표준이라던지

cross-browsing과 관련된 미묘한 차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아쉽지요.

CSS Design Korea 크~게 키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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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Post by 삼선짬뽕 »

네이버가 크로스 브라우징이 잘된다는 얘기는 첨 듣습니다...

잘 안되기로 유명하지 않나요? 같은 포탈로 따지자면 다음이 원활한 편입니다.

네이버 자동추천. 솔직히 이것도 ie에서만 됩니다. google sugest 써보세요.
브라우저에 구애받지 않고 똑같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ajax겠죠?)

이게 진정한 크로스 브라우징 아닐까..합니다.

아울러 저 또한 모질라 진영은 윈도우,ie만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그에 대한 개발 인터페이스가 통일되어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각각이 가지는 장단점을 떠나서 보다 많은 유저가 평등하게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는것.
이거 시사하는 바 크다고 봅니다.
toki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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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tokigun »

원래 얘기로 살짝 돌아 와서...

표준들의 한국어 번역과 소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데는 저도 동감합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여러 사람들이 함께 위키 같은 걸로 (다른 것도 나쁠 건 없습니다만) 번역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물론 최종 감수 작업을 따로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WCAG 같은 것도 있고 하니... 혹시 생각 있으신 분? :D (참고로 저는 영어 무진장 못 합니다.)

- 토끼군
소프트원트

Post by 소프트원트 »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웹사이트 개발자 문서자료

개발자들에게 충분한 자료가 없다는 것은 이곳 사이트를 통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현재로써 분명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많은 자본을 보유한 환경이라면 모질라재단도 이 문제에 보다 적극적이겠죠. 그러나 웹표준화 문제는 [모질라재단]만이 짊어질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검색시에 국내 검색엔진을 이용하실텐데, 원채 국내에 자료가 없다는 것도 문제이고, 그런 상황에서 국내검색엔진 [상업적 검색]에 치우쳐있어 원하는 검색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구글검색엔진을 사용했으면 합니다.

국내웹표준화와 관련된 정보정리 수준은 걸음마조차 안된 단계라는 생각입니다. 트리오의 HTML/CSS 등의 W3C권고안은 재번역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국W3C위원회는 왜 있는 지 때론 의아할 정도로 작업이 미미하다는 생각입니다. 상당 부분의 링크가 영문링크로 채워져있는 데, 그게 생긴 지 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웹개발자들이 자료를 찾는다해도 개인적 문제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겠죠.

국내리눅스진영 쪽도 이 문제에 앞장서야할 부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집중력이 없고 대학 내에서 이루어지던 문서화작업도 이젠 명맥조차 없어지고 과거 자료만 있는 현실이죠.

국내웹은 아주 오래동안 지금 모습을 탈피하지 못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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